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장의 길이가 길고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습관은 장 건강을 해치기 쉬우므로 유산균을 섭취함으로써 장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식물성 유산균은 염분이나 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생존력이 강해 한국인이 먹기에 알맞다. 최근 식물성 유산균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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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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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식물성 유산균이 살아있는 유산균 과자 '요하이'를 선보이고 있다. 요하이는 실온에서도 살아있는 유산균을 과자에 담는 데 성공한 제품이며, '요하이 그릭요거트 크래커 샌드', '요하이 밀크 스틱', '요하이 다크 스틱' 등이 있다. 식물성 유산균을 맛있고 어렵지 않게 섭취할 수 있어 장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제품이며, 최근 연구를 통해 요하이 유산균 제품 6종은 9개월이 지나도 제품당 2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꾸준히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과 맛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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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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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최근 식물성 유산균이 일반 막걸리보다 1000배나 많은 유산균 강화 막걸리 '1000억 유산균 막걸리'를 출시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5단 복합발효 공법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생성된 식물성 유산균이 750mL 막걸리 한 병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순당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속에는 유산균 하루 권장량인 100억 마리보다 많은 양의 유산균이 담겨져 있으며, 생활 속에서 음용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가 유산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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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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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건강생활의 풀무원녹즙은 국내산 새싹 3종을 식물성 유산균으로 발효한 '마시는 새싹'을 출시했다. 마시는 새싹은 밀싹, 보리새싹, 브로콜리새싹 등 국내산 새싹 3종과 국내산 유기농 케일을 한 병에 담은 발효녹즙 음료로,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롯데칠성음료는 식물성 유산균을 넣은 '밀키스 요하이워터'를 선보이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김치에서 추출해 생존력과 부착력이 강한 식물성 유산균인 CJLP243를 활용한 'BYO 유산균 위건강 케어'를 선보이고 있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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