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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부터 진영·엑소 첸까지…'백일앓이'를 이끈 '백일의 낭군님' OST

기사입력 2018.10.24 17:00
  • 사진=팝뮤직, CJ ENM, 링크에잇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진=팝뮤직, CJ ENM, 링크에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의 OST 음반이 정식 발매된다. 지난달 첫 방영 후, 지상파 포함 월화드라마 1위·화제성 1위 등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백일의 낭군님'은 OST의 여왕 거미를 비롯해 첸과 진영 등 믿고 듣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두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과 비극적인 운명을 부각하며 큰 사랑을 받은 OST 앨범 발매에 앞서 '백일앓이'에 한몫한 OST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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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1. 거미 '지워져'
  • '백일의 낭군님' OST 첫 주자는 'OST 퀸' 거미(본명 박지연)다. '백일의 낭군님'의 시작을 알린 '지워져'는 애절한 감정으로 극 초반 분위기를 이끌어간 곡으로, 거미의 애절한 감정이 실린 가창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거미는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지워져'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드라마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당시 거미는 "저를 부르는 수식어 중에 'OST의 여왕'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계기로 드라마 OST를 부르게 됐고, 이번에는 도경수, 남지현 씨의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테마를 불렀다. 다들 너무 좋아해 주셔서 전국 투어에서 처음 라이브로 부르려고 아껴뒀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잘 돼야 OST도 잘 되더라.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나오는 재밌는 드라마다. 꼭 본방사수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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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2. 진영 '이 사랑을'
  • 거미의 잔잔하고도 애절한 첫 번째 OST 이후, 가수 겸 배우 진영이 부른 '이 사랑을'이 공개됐다. '이 사랑을'은 성시경의 '두 사람', 로이킴 '어쩌면 나' 등을 작곡한 윤영준 작곡가 특유의 서정성을 진영만의 스타일로 표현해낸 감수성 어린 발라드로, 극 중 도경수와 남지현의 아련함을 대변하는 곡이다. 특히 진영은 사극 연기의 경험을 담아 주인공들의 애틋한 감정선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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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3. 엑소 첸 '벚꽃연가'
  • 엑소 첸은 세 번째 OST를 통해 극 중 주인공이자 같은 그룹인 도경수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유의 애절함이 느껴지는 첸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음원 공개에 앞서 도경수와 남지현의 애틋한 첫 키스신 장면에 삽입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첸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태양의 후예', '미씽 나인' 등 다수의 OST에 참여하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벚꽃연가'는 다양한 장르에서 합을 맞춰온 박근철, 정수민, 마티의 감각적인 프로듀싱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두 주인공의 사랑과 비극적인 운명에 처한 상황을 잘 담아낸 가사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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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4. 새벽공방 'Believe'
  • 지난 23일, '백일의 낭군님' OST 군단에 어쿠스틱 듀오 새벽공방이 합류했다. 새벽공방이 가창한 네 번째 OST '빌리브(Believe)'는 잔잔하고 절제된 새벽공방의 보컬과 섬세한 스트링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주인공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김범수의 '사랑해요', 이수의 'My way' 등 다수의 OST를 히트시킨 인기 작곡팀 '톰이랑 제리'와 서정적인 작사로 유명한 '하나'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인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새벽공방의 잔잔한 목소리가 더해지며 곡의 아련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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