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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3편의 4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2016년 8월 8일 발매된 블랙핑크 데뷔곡 '붐바야(BOOMBAYAH)'는 23일 오후 9시 4억뷰를 넘어선 것. 특히 이번 기록이 의미는 남다르다. 데뷔곡 역사상 최초의 4억뷰를 돌파했다는 것은 물론, 블랙핑크는 3편의 4억뷰 뮤직비디오로 K팝 그룹 최다 보유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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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CKPINK - '붐바야'(BOOMBAYAH) M/V
'붐바야'는 '휘파람'과 함께 블랙핑크의 등장을 알린 데뷔 싱글 '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강렬한 드럼 비트와 독특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오빠'를 외치는 후크 부분이 강한 중독성을 지닌다.
당시 블랙핑크는 신인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차트' 1위에 오르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는 등 글로벌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러한 인기는 유튜브 조회수로 이어졌다. '붐바야'는 공개 5일 만에 1천만뷰 돌파, 177일 만에 1억뷰를 넘어섰다. 특히 데뷔곡 역사상 최초로 2억뷰를 돌파하는 데 이어 3억뷰, 4억뷰까지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
많은 K팝그룹이 있음에도 억대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그룹은 많지 않고, 그중에서도 4억뷰를 넘는 것은 3팀만이 해낸 대단한 일이다. 국내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블랙핑크 순으로 4억뷰 뮤직비디오를 갖게 됐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4억뷰 뮤직비디오 1편(불타오르네), 5억뷰 뮤직비디오 1편(DNA)을 보유 중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국내 K팝 그룹 중 최초로 4억뷰를 넘겼다는 타이틀과 유일한 5억뷰 뮤직비디오 보유자 타이틀을 갖고 있다.
K팝 걸그룹 최초 4억뷰 돌파 타이틀은 트와이스가 차지했다. 2016년 10월 24일 0시 공개한 트와이스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 1'의 타이틀곡 'TT' 뮤직비디오는 지난 9월 17일 오후 1시 55분경에 4억뷰를 돌파했다. -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는 것에서도 의미가 남다르지만, 블랙핑크는 짧은 시간에 해당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에서 향후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지난 2016년 8월 8일 데뷔 이래 발표한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STAY',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등 제작된 6편의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에서 억대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다.
이처럼 유튜브를 통해 증명된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미국에서 먼저 알아봤다. 블랙핑크는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알린 바 있다.
또한, 블랙핑크는 제니를 시작으로 멤버 4인 모두가 향후 솔로 곡을 발표하며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리파'와 콜라보 음원인 'KISS AND MAKE UP'을 발매해 아이튠즈 차트 21개국에서 1위, 미국은 8위까지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
한편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 첫 '서울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멤버들 가운데 첫 주자로 솔로곡을 발표하는 제니의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오는 11월 10일 (토) 오후 6시와 11월 11일 (일) 오후 5시 이틀에 걸쳐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BLACKPINK 2018 TOUR [IN YOUR AREA] SEOUL X BC CARD를 열고 국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 하나영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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