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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는 ‘아몬드’, 혈당 조절 및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

기사입력 2018.10.20 06:00
  • 사진=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 사진=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아침에 먹는 아몬드가 혈당 조절 및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립대(University of California, Merced)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아몬드를 아침 간식으로 섭취할 경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와 혈당 조절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2018년 8월호에 게재되었다.

    무작위로 나눈 대학생 두 그룹에게 각각 아몬드 56g(320칼로리)과 통밀 크래커 77.5g(338칼로리)를 8주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아침 간식으로 아몬드나 통밀 크래커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총 콜레스테롤과 공복 혈당 수치가 개선되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아몬드를 섭취한 그룹은 크래커 섭취 그룹보다 혈당 조절 능력 및 심장 대사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 개선에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몬드 섭취 그룹의 H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는 13.5%로 통밀 크래커 섭취 그룹의 24.5%에 비해 낮은 감소율을 보이며, 아몬드 섭취 그룹이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몬드 한 줌(30g, 약 23알)에는 인체에 유익한 단일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 (6g) 등 11가지의 필수 영양소와 한국인 하루 비타민 E 권장량의 67%를 충족하는 비타민 E 8mg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아몬드에 함유된 천연 알파-토코페롤 비타민 E의 흡수율은 일반적인 건강보조식품에 포함된 합성 비타민E의 두 배에 달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뷰티 간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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