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시대인만큼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을 위한' 등 '포미(for m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개인의 개성과 자기표현을 존중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재미도 있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맞춤 제품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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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을 담은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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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는 패키지에 자신의 얼굴이 프린트된, 나만을 위한 특별 패키지를 선보였다. #마이프링글스 캠페인은 프링글스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미스터 피(Mr.P)'에 나의 사진을 넣어 커스터마이징하면, 내 얼굴이 프린트된 나만의 특별 프링글스 패키지를 가질 수 있다. 해당 캠페인은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한 시청자 참여 이벤트로, 내 얼굴이 과자 패키지에 프린트되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프링글스 6캔 구매 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인증하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미스터 피(Mr. P)의 콧수염, 헤어 스타일, 나비넥타이 등을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을 적용해 2,450가지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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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을 위한 쉐프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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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개성과 취향이 중요시되는 만큼 똑같은 형태나 구성으로 진열된 상품이 아닌 자신이 직접 선택한 식재료를 눈앞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곳도 있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는 소비자들이 재료를 직접 보고 선택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PK 마켓'을 오픈했다. 가격대, 부위, 중량별로 고기를 골라 약간의 조리 비용을 내고 전문 쉐프가 스테이크 요리를 해주는 '부처스 테이블(Butcher`s Table)'과 랍스터, 조개, 장어 등 해산물로 요리해주는 '라이브 랍스터 바'도 있다. 롯데마트 서초점 역시 스테이크와 시푸드, 샐러드를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즉석 코너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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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만드는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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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는 국내 피자 업계 최초로 '마이키친(My Kitchen)'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해, 고객들이 피자 도우부터 토핑, 소스 등 원하는 대로 선택하여 만들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자신이 만든 레시피 공유도 가능하며, 다른 사람이 만든 레시피로도 주문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재료만을 사용해 내 입맛에 맞는 피자를 만들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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