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등산갈 때 꼭 기억해야 할 7가지

기사입력 2018.10.19 09:30
등산 철을 맞아 건강을 위해 혹은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 등산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여럿이 가기도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홀로 산행을 즐기기도 하는데, 혼자 등산가기 전 꼭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등산 아이템 챙기기
  • 등산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운동이다. 또한, 고도가 높아지면서 기온의 변화가 생기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 그래서 등산을 하러 가기 전 등산 아이템을 제대로 챙기는 것이 좋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운동인 만큼 당을 충전할 수 있는 초콜릿, 에너지바 등 간식이 필요하며, 기온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체온 유지용 외투를 걸치는 것이 좋다. 또한, 비상시를 위한 간단한 비상약품과 수시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물을 챙기는 것이 좋다.
  • 등산 앱 깔기
  • 등산을 떠나기 전 등산할 산에 대한 정보를 얻고 등산 중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등산이나 산행 관련 앱을 미리 깔아두는 것이 좋다. 예로 국민안전처에서 만든 '안전 디딤돌'이나 전국 국립공원의 산행 정보를 알 수 있는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이 있다. 안전 디딤돌앱은 실시간으로 재난에 관련한 소식을 들을 수 있으며, 소방서 위치나 대피소 등의 정보를 총망라하고 있어 자연재해 소식과 함께 대응 방법도 강구할 수 있다.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은 국립공원 탐방객이 더 쉽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난이도에 따른 코스 검색과 날씨 정보, 조난신고 등 국립공원 탐방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 나에게 맞는 산행코스 고르기
  • 의욕이 넘쳐 무조건 어렵고 험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평소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야 하며, 특히 초행길일 경우에는 정확한 등산로 파악은 필수이다. 앞서 언급한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은 난이도별로 코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리와 예상 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준비운동
  • 모든 운동을 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이 필수이다. 준비운동은 관절과 근육을 미리 예열하는 효과가 있어 갑작스러운 신체 활동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한다. 몸에 갑자기 힘을 주거나 자극이 가해지면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발목 돌리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 기상 정보 확인
  • 산은 높이 올라갈수록 기온 변화가 심하다. 산속에서 기온 변화는 체온을 떨어뜨려 자칫 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앱이나 뉴스를 통해 틈틈이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변덕스러운 기온에 대비한 방한용품을 챙기는 것이 좋다.
  • 산악표지판 지나치지 않기
  • 산행에 있어서 산악표지판은 중요하다. 비상 상황 시 내 위치를 알리는 중요한 정보이기도 하며, 현재 어디쯤이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척도이다. 나아가 중간중간 표지판 사진을 찍는다면, 혹시 모를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해지기 전 하산
  • 겨울에는 해가 빨리 지므로 봄이나 여름 산행보다 더 위험하다. 가을과 겨울철 일몰 시각이 5시~6시이므로 하산은 오후 4시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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