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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 서현진, 이번에는 김민석 변신…그간의 변천史

기사입력 2018.10.16 18:04
  • 뷰티인사이드 한세계, 서현진→김민석 변신 / 사진: '뷰티인사이드' 방송 캡처
    ▲ 뷰티인사이드 한세계, 서현진→김민석 변신 / 사진: '뷰티인사이드' 방송 캡처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 김민석으로 변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에서는 한세계(서현진)와 서도재(이민기)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담기며 설렘을 유발한 것에 이어, 한세계의 모습이 서현진에서 김민석으로 변화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한세계와 서도재는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즐긴 모습을 기자들에게 들키며, 얼떨결에 스캔들을 '사실'로 인정하게 된다. '세기의 커플'로 거듭난 두 사람은 향후 '아름다운 이별'을 그릴 것을 약속하며, 이전에 '아름다운 커플'이 되어야 한다면서 공개 데이트를 하게 된다.

  • 연애는 가짜였지만, 서로 비밀을 공유하고 있는 두 사람이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은 '진짜'였다. 한세계는 서도재에게 변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고, 서도재는 얼굴을 알아볼 수 없어서 겪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줬다. 비밀에 이어, 아픔까지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이다.

    한세계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 변신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서도재의 동침 제안을 받아들인다. 얼굴이 변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한세계는 서도재의 집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한 침대 위에서 간질간질한 로맨스 텐션을 주고 받는다.

    하지만 다음 날이 되어도 한세계의 얼굴을 변하지 않았다. 이때 서도재의 엄마 임정연(나영희)가 갑자기 들이닥친다. 놀란 한세계는 이불 속으로 숨었지만, 임정연은 화를 내면서 이불을 들춘다. 서현진을 예상했지만, 이불 속에서 나온 것은 김민석이었다. 이에 임정연은 자신의 아들을 게이로 의심하며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인다. 결정적인 순간 발동된 한세계의 매직이 짜릿한 긴장감과 유쾌함을 선사했다.

  • 김준현으로 변한 한세계 / 사진: '뷰티인사이드' 방송 캡처
    ▲ 김준현으로 변한 한세계 / 사진: '뷰티인사이드' 방송 캡처
    이처럼 한세계의 매직은 매번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현재 5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서현진은 김준현, 손숙, 김성령, 그리고 이번에 김민석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보여줬다. 물론, 이 외에도 '한세계'가 된 여러 카메오들이 있었다.

    서현진은 첫 회 방송에서 김준현으로 변신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날 한세계는 시상식으로 향하던 도중 이상한 느낌을 받았고, 이러한 예감은 적중한다. 여우주연상을 받으러 무대에 오른 순간 다시 한번 불안감을 느꼈고, 시상식에서 뛰쳐나간다. 차에 올라타자 서현진의 모습은 김준현으로 변한다.

  • 손숙으로 변한 한세계 / 사진: '뷰티인사이드' 방송 캡처
    ▲ 손숙으로 변한 한세계 / 사진: '뷰티인사이드' 방송 캡처
    이에 한세계는 자신의 얼굴이 처음 바뀐 당시를 회상하게 된다. 첫 증상이 발병한 것은 절친 유우미(문지인)와 함께 떠난 유럽 여행에서였다. 한세계는 잠에서 깨어난 뒤 이상함을 느꼈고, 얼굴과 몸이 할머니로 변한 것을 깨닫는다. 이때 한세계 역으로 열연을 펼친 것이 손숙이다.

    손숙은 갑자기 변한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혼란스러워 하면서 길거리를 뛰어다닌다. 그러던 중 차에 치일 뻔한 사고를 겪고, 한 청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할머니가 된 한세계를 구한 청년은 서도재일 것으로 추측된다. 극 설정상 서도재는 할머니를 구하려다 사고를 당하고, 그로 인해 안면인식장애를 겪게 된다.

  • 김성령으로 변한 한세계 / 사진: '뷰티인사이드' 방송 캡처
    ▲ 김성령으로 변한 한세계 / 사진: '뷰티인사이드' 방송 캡처
    다시 현실로 돌아온 서현진의 두 번째 변신은 김성령이었다. 심지어 혼자도 아닌, 서도재와 함께 한 '비행기 안'에서의 변신이었다. 두 사람은 경주로 미팅을 다녀온 뒤, 함께 귀국하게 된다. 비행기 내에서 잠이 들었던 한세계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화장실로 뛰쳐들어간다.

    이후 서현진의 얼굴은 김성령으로 변했다. 비행기는 착륙을 앞둔 상황이었고, 한세계의 마음은 초조해졌다. 화장실 문을 잠그고 있는 한세계를 향해 스튜어디스 등은 자리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다. 이때 서도재가 화장실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한세계는 얼굴을 가린 채로 "나 좀 가려주세요"라고 부탁을 한다. 이에 서도재는 담요로 한세계의 얼굴을 가려줬고, 이 때 눈이 마주친다. 서도재는 안면인식장애가 있어 한세계의 얼굴이 변한 것을 깨닫지 못했지만, 한세계는 이러한 상황을 몰랐고 눈이 마주치자 자신의 정체가 발각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서도재가 바라 본 한세계 / 사진: '뷰티인사이드' 방송 캡처
    ▲ 서도재가 바라 본 한세계 / 사진: '뷰티인사이드' 방송 캡처
    김성령으로 변한 한세계는 다시 서도재와 만남을 갖는다. 한세계의 짐이 서도재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김성령의 얼굴을 한 한세계는 자신을 '한세계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서도재는 김성령의 얼굴을 보며 서현진의 얼굴을 떠올리고, 그를 한세계라고 의심하게 된다. 서도재는 이후 한세계의 집으로 찾아갔고, 다시 서현진의 얼굴로 변한 한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서도재는 얼굴을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그에게서 나는 술냄새 등을 이유로 의심을 확신으로 바꾼다. 한세계 역시 서도재의 비밀을 눈치챈다. 자신이 누구라고 밝히면 얼굴을 알아볼 수 있냐면서 그를 실험하는 모습을 보인다.

  • 경찰서에 간 한세계 / 사진: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제공
    ▲ 경찰서에 간 한세계 / 사진: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제공
    이처럼 악연으로 시작된 듯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서로 비밀과 아픔을 공유하며 관계가 진전되고 있다. 서로의 비밀을 지키겠다는 비밀유지 계약서를 작성했으며, 결국 동침에까지 이르게 됐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는 김민석으로 변한 한세계가 경찰서에서 포착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한세계는 '서도재'의 교복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한세계를 구하러 오는 것은 바로 서도재다. 과연 한세계가 경찰서에 가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서도재는 이에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뷰티 인사이드' 제작진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시점에서 다시 찾아온 한세계의 마법이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도 어떤 마법을 부릴지 지켜봐 달라"며 "이민기와 김민석의 특별한 브로케미가 유쾌한 웃음과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늘 밤 9시 30분 6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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