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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가 '연예인의 연예인'임을 입증했다.
지난 13~14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2018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 Concert'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H.O.T.가 해체한 후 17년 만에 완전체로 개최한 콘서트로, 그간 H.O.T. 팬임을 입증했던 수많은 연예인들이 다녀왔다.
먼저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에도 출연하는 등 여러 방송을 통해 H.O.T.의 팬임을 입증했던 박지선은 앞서 '피켓팅'을 뚫고 H.O.T. 콘서트 예매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SNS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 인증샷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팬들의 후기 속에 등장하며 콘서트에 다녀왔다는 것을 알렸다. -
H.O.T.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심진화도 이번 콘서트를 다녀왔다. 특히 그는 정형돈의 부인인 한유라 씨와 함께 콘서트에 다녀온 인증샷을 게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심진화는 콘서트에서 오열 중인 자신의 모습을 공개, 많은 팬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정유미와 유인영은 함께 H.O.T. 콘서트를 찾았다. 정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끝나고 부랴부랴!"라며 "그 때의 나, 그때의 우리, 함께 할 수 있다는 추억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거야"라며 유인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유인영은 "우리 다시 만나니 즐겁지 아니한가"라며 정유미와 함께 콘서트를 즐기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 모두 콘서트를 즐기기 위한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
'칠현부인' 출신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 서유리는 콘서트를 다녀온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O.T. 콘서트에 다녀온 뒤 "공연장 가서 지인들 상봉함"이라며 "첫 곡부터 눈물날 뻔"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앞서 서유리는 지난 9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티켓팅에 직접 참여했지만 실패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티켓을 구했는지 "가요..에쵸티콘"이라며 "어떤 여자가 혼자 와서 울고 있으면 저인줄 아세요"이라는 글로 콘서트에 간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윤하는 인스타그램에 "기다렸던 꿈 같은 이틀! 에쵸티 키드들 왔어요"라는 글로 H.O.T. 콘서트에 다녀온 사실을 알렸다. 특히 강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
토니의 팬으로 유명한 레이디제인 역시 이번 콘서트를 다녀온 것은 물론, 굿즈를 직접 구매한 것을 인증하기도 했다. 레이디제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네"라며 "예전에는 어떻게 한나절을 줄 섰나 몰라"라는 글을 남긴 뒤, 해시태그로 #그래도굿즈는샀다 #기다렸어HOT #눈물바다 #여전한우리오빠들 등을 적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토니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는 박한별 역시 흰색 후드티셔츠를 입고 콘서트장에 다녀온 인증샷을 남겼다. 박한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이 이루어졌다"라면서 "학생 때로 돌아간 기분! 감사해요"라면서 콘서트장으로 향하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박한별은 콘서트장에서의 인증샷은 물론, 팬석을 찍은 영상 등을 게재하며 "너무너무 기다렸던 H.O.T. 콘서트"라는 글로 설렘을 전하며 "언제가 또"라는 글로 다음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이 외에도 강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후배 연예인들도 콘서트장을 찾았다. 소녀시대 윤아, 엑소 시우민이 자리에서 포착됐으며, 슈퍼주니어는 이특, 신동, 은혁, 동해, 규현 등 다수가 이날 콘서트장을 찾았다. 특히 H.O.T. 팬으로 잘 알려진 은혁은 흰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콘서트장을 찾는 센스를 발휘했다.
완전한 연예인은 아니지만, 토니와 어머니가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어머님들 역시 이번 콘서트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방송을 통해 해당 모습이 공개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토니의 신곡 'HOT Knight'의 작사가로 참여한 김이나 역시 콘서트에 다녀온 인증샷을 남겼다. 김이나는 인스타그램에 "에쵸티 콘서트에서 내가 쓴 신곡 발표를 보게 되는 날이 오다니"라며 "'우리가 오빠라 소리칠 수 있는 아이돌 콘서트라구! 라며 소리도 고래고래 질렀다. 17년 만의 공연으로 주경기장 꽉 채우는 저력, 역시 에쵸티-"라며 소감을 전했다.
- 하나영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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