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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여권 바뀐다···차세대 전자여권 시안 공개

기사입력 2018.10.15 17:41
  •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15일 공개한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A·B 시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15일 공개한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A·B 시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외교부는 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을 공개하고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들어갔다. 디자인은 2007년 외교부와 문체부가 공동 주관한 공모전 당선작(서울대 김수정 교수)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수정됐다.

  •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속지 시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속지 시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공개된 시안에 따르면 새 여권의 표지 색상은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뀐다. 또 관용여권(진회색), 외교관여권(적색) 등으로 종류별로 색상을 차별화하는 안도 거론되고 있다. 또 '대한민국 여권'과 'REPUBLIC OF KOREA PASSPORT' 문구, 정부 문양이 들어가는 위치에 따라 두 가지 안이 제시됐다. 표지 이면과 속지에는 문화재와 자연물 등 한국의 다양한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을 넣었다.

  •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신원정보면 시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신원정보면 시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특히 현재 신원정보면을 종이 재질에서 투명성과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범용 플라스틱) 재질로 변경하고, 사진과 기재 사항은 레이저로 새겨넣어 여권의 보안성을 강화했다. 여권번호 체계도 영문자를 1자리 추가되고, 주민등록번호 부분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삭제된다.

    문체부와 외교부는 새 여권 디자인 시안들을 외교부·문체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12월 말까지 온라인·조사기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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