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우리나라, OECD 주요국 중 진료 많이 받는 국가 1위

기사입력 2018.10.17 06:32
  • 우리나라 국민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병원 외래 진료를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 통계 2018'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가 연간 17회로 OECD 35개 회원국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이 12.8회, 슬로바키아 11.5회, 체코와 헝가리는 각각 11.1회였다. 또 독일 10.0회, 네덜란드 8.8회, 터키 8.6회, 캐나다 7.7회, 오스트레일리아 7.6회 등의 순이었다. OECD 평균은 6.9회였다.

    한국인의 치과 외래 진료 횟수도 가장 많았다.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치과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연간 횟수는 한국 3.2회로 일본(3.2회)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OECD 평균은 1.3회였다.

    2016년 기준 한국 환자 1인당 평균 병원 재원 일수는 18.1일로 일본(28.5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OECD 평균(8.1일)보다는 연간 10일이나 더 오래 입원한 셈이다. 반면 멕시코(3.8일), 터키(4.0일), 네덜란드(5.0일) 등은 환자 1인당 평균 재원 일수가 5일 이하로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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