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전제한 연인이 있어도 소개팅을 하는 이유에 남자의 35.7%는 '상대가 결혼 의사 명확히 밝히지 않고 미적거려서'를, 여자의 40.8%는 '더 나은 배우자감을 찾아서'를 각각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남자는 '한시라도 빨리 결혼 상대 확정하기 위해' 29.4%, '더 나은 배우자감을 찾아서' 21.2%, '상대와 헤어질지 몰라서' 13.7% 순이었다. 여자는 '상대가 결혼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고 미적거려서' 32.9%, '한시라도 빨리 배우자감을 확정하기 위해' 14.5%, '상대와 헤어질지 몰라서' 11.8%였다.

연인이 있어도 소개팅하는 상황에 대한 기분으로 남자의 절반 이상인 51.3%는 '이해한다(기분은 안 좋아도 이해한다 33.7%, 충분히 이해한다 17.6%)'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여자의 69.1%는 '이해 못 한다(절대 이해 못 한다 32.2%, 배신감을 느낀다 36.9%)'라는 응답을 보여 남녀 간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