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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비만 예방의 날, 비만 예방하는 방법은?

기사입력 2018.10.11 10:24
10월 11일은 세계 비만 예방의 날이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33.4%로 OECD 국가의 평균(53.9%)보다는 낮지만, 최근 OECD는 우리나라 고도비만 인구가 2030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도비만은 20~30대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열량 섭취 제한
  • 비만 예방과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이다. 우리나라 생활 방식이 서구화되어가면서 고열량·고지방 음식의 섭취가 증가하고 운동 부족, 과일·채소 섭취 감소 등이 비만의 원인으로 꼽힌다. 영양가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의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감량 수치는 1주일에 약 0.5kg이다. 이는 하루 섭취 열량에서 500kcal를 줄이면 된다.
  • 나트륨·정제 탄수화물 섭취 제한
  • 우리나라 음식은 대부분 짜고 맵다. 이는 체내 나트륨 수치를 높여 비만의 원인이 되므로, 나트륨이 많이 포함된 국이나 찌개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라면이나 국수, 빵 등 정제 탄수화물의 섭취는 복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밀가루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레스토랑에서 식전에 나오는 빵을 먹지 않는 것도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다
  • 과일 섭취
  • 다이어트 중에는 섬유질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열량이 낮다고 하여 과일의 섭취를 무작정 늘리는 것은 좋지 않다. 과도한 과일 섭취는 체내 당질 수치를 높여 지방으로 바뀌므로 당도가 낮은 과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는 바나나, 사과, 딸기, 레몬 등이 대표적이다.
  • 꾸준한 운동
  • 비만 예방에 있어서 운동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운동은 섭취한 열량을 소비해 과도한 열량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근육을 생성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등 건강한 신체를 만든다. 고강도 운동보다는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 더 효과적인데, 장소나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나 관절에 무리가 없는 수영, 몸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등산 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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