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옛 추억에 빠지게 하는 10월 재개봉 영화 3作

기사입력 2018.10.10 17:39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8년 10월 11일 재개봉
  • (왼쪽부터)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포스터, 스틸컷
    ▲ (왼쪽부터)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포스터, 스틸컷
    2014년 개봉해 화려한 영상미, 색감, 미장센 등 독특한 미학으로 찬사를 받은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오는 11일 재개봉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세계적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와 로비 보이 '제로(토니 레볼로리)'가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의 피살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기상천외 판타지아트다.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마담 D. 피살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호텔 지배인이자 그녀의 연인 구스타브는 누명을 벗기 위해 제로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 사이 구스타브에게 남겨진 마담 D.의 유산을 노리던 그녀의 아들 '드미트리'는 무자비한 킬러를 고용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보낸다.

    할리우드 최고 비주얼리스트로 불리는 웨스 앤더슨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 4개 부문 수상 및 제72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131개 수상 및 219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바 있다.


  •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메인 예고편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4DX
    2018년 10월 25일 재개봉
  • (왼쪽부터)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스틸컷, 영문 포스터
    ▲ (왼쪽부터)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스틸컷, 영문 포스터
    해리포터 시리즈 첫 작품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4DX 재개봉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오는 25일 재개봉하는 '해리 포터 마법사의 돌'은 이모네 식구들에게 구박을 견디며 살던 해리 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가 11살 생일을 앞두고 호그와트의 입학초대장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해리 포터는 호그와트행 특급열차 안에서 마법학교 입학생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엠마 왓슨)과 론 위즐리(루퍼트 그린트)를 만나 친구가 되고, 마법학교에서 갖가지 신비한 마법을 배워간다. 어느 날, 해리 포터는 호그와트 지하실에 '영원한 생을 가져다주는 마법사의 돌'이 비밀리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과 해리의 부모님을 죽인 볼드모트가 그 돌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법사의 돌과 호그와트를 지키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친다.

    아직 구체적인 상영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해리가 바람을 가르며 마법 빗자루를 타거나 마법을 사용하는 모습 등을 실감 나게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의 설렘이 증폭되고 있다. CGV는 지난 2016년 '신비한 동물 사전' 개봉 기념으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2'를 4DX로 재상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두 작품 모두 예매율 상위권에 랭크하며 해리 포터의 저력을 뽐냈다.


  • 청설
    2018년 10월 재개봉 예정
  • (왼쪽부터)영화 '청설' 포스터, 스틸컷
    ▲ (왼쪽부터)영화 '청설' 포스터, 스틸컷
    대만 첫사랑 영화의 원조 '청설'이 이달 재개봉을 확정했다. '청설'은 손으로 말하는 양양(진의함)과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티엔커(펑위옌)의 연애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다. 대만을 대표하는 여성 감독 청펀펀의 작품으로 지난 2010년 국내 개봉 이후 '인생 로맨스'로 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청설'의 재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쏟아지는 햇살 아래 키스 직전의 티엔커와 양양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의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대만 대표 스타가 된 펑위옌과 진의함의 신예 시절 모습과 함께 관객들의 가슴 속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 청설 -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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