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전국 각지에서 한국의 美를 만난다'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

기사입력 2018.10.08 15:20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함께하는 '2018 한복문화주간'이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대한민국 전국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2018한복문화주간 포스터
    ▲ 2018한복문화주간 포스터

    2014년부터 진행된 '한복의 날' 행사는 하루 또는 이틀 동안 서울에서만 열려 많은 사람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한복업계를 비롯 문화예술계, 국민 모두 함께할 수 있는 '한복문화주간'으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이라는 컨셉으로 많은 국민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한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전주에서 열려…

    '2018 한복문화주간'의 개막식은 10월 15일 저녁 7시에 전주 경기전 광장에서 열리며, 고(故)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를 추모하는 패션쇼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배우 김재경과 우도환이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김재경은 한복 패션 무대에 올라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 2018한복문화주간 포스터
    ▲ 2018한복문화주간 포스터

    전국 10개 지역과 함께하는 한복문화축제

    전주와 함께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양평, 춘천, 청주, 순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패션쇼와 전시, 교육, 공연, 상점 등을 주제로 한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 부산, 전주, 순천에서는 외국인의 한복 플래시몹이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 운현궁에서는 전통혼례문화 체험, 부산 해운대에서는 한복클럽 '모모한', 대전은 도산서원 과거시험을 재현한다. 또한, 양평은 두물머리 한복여행, 춘천은 지하철 한복패션쇼, 순천은 도올 김용옥과 함께하는 근현대 한복 이야기 공연 등 전국 각지에서 한복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한복 입고 방문하면 문화시설이나 관광지가 무료

    전국 미술관·박물관·공연장·관광지 등 30여 개 문화시설이 ‘2018 한복문화주간’에 동참하면서 행사 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해당 문화시설이나 관광지에 방문하면 입장료 무료 또는 할인, 기관 자체 프로그램 참가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복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이번 행사에는 한복소매업계도 함께한다. 서울 광장시장, 부산 진시장, 대구 서문시장 및 웨딩거리, 전주 한옥마을 및 웨딩 거리 등 약 536개 업체가 한복문화주간 동안 한복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할인혜택,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한복가을상점'을 운영한다. 약 40개 한복 및 패션 관련 브랜드가 참여하며, 한복과 관련된 각종 소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2018 한복문화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변동 사항은 '한복주간2018'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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