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늘어나는 10월, 주의해야 할 사고 유형은?

기사입력 2018.10.04 18:13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기 위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10월에는 각종 안전사고도 늘어난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10월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과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지역축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지역축제가 가장 많이 개최되는 10월에는 시기다. 2017년 방문객이 100만 명 이상인 축제로는 대구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6,675만 명), 경남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150만 명),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140만 명), 서울거리 예술축제(132만 명), 부산불꽃축제(133만 명), 경남 코스모스 메밀꽃축제(121만 명) 등이 있다.

    축제 중 공연장 등으로 다수의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따라서 축제장에서는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위험한 행동은 자제한다.


    등산
    10월은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로 산을 찾는 등산객 또한 가장 많다. 특히, 가을철에는 곱게 물든 단풍을 보고자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던 이들이 무리하게 산행을 하면서 실족이나 추락 등 등산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산행 전에는 가벼운 몸풀기로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부상을 예방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여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10월은 연중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축제와 행사, 단풍놀이 등으로 단체 이동 차량이 늘면서, 특히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따라서 단체 이동을 위해 대형 버스에 탈 때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철저히 하고, 특히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차량 내 음주·가무 등 소란행위는 자제한다.


    농기계
    10월은 본격적인 가을걷이 시기로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면서 운전 부주의 등으로 인한 추락과 전도, 교통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농기계로 짐을 나를 때는 과적과 과속에 주의하고, 농기계로 도로를 다닐 때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지킨다.


    태풍
    10월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발생이 가장 낮은 시기이지만,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07~‘16) 10월에 2회의 태풍으로 6명이 사망하고, 총 2,161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16년에는 태풍 ’차바‘로 인해 경남과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있었다.

    태풍 예보 시 문과 창문을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간판 등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고 침수 위험지역 머물게 된다면 해당 지역을 신속히 벗어나고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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