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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명품가방 시장 규모가 명품 종주국 프랑스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가방 시장 규모 1위는 미국이 16조 8720억원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줄곧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유로모니터는 30여 개의 명품 브랜드를 선정해 핸드백·여행용 가방 등을 포함한 명품가방 시장 규모를 조사했다.
이어 중국이 6조 3275억원으로 2위, 일본이 6조 1962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명품가방 시장 규모가 약 3조2325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유로모니터는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지만, 국내의 탄탄한 수요 덕분에 명품가방 시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세계 최대 관광 대국인 프랑스는 지난해 잇따라 테러가 발생하면서 관광 산업이 위축돼 명품가방 시장도 다소 줄어 5위에 머물렀다.
이외에도 홍콩, 이탈리아, 영국, 대만, 독일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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