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10월의 식재료로 쌀, 고춧잎, 새송이버섯을 추천했다. 그중 한국인의 주요 에너지 섭취원인 '쌀'의 효능과 구입요령 및 보관법을 알아보자.

쌀은 우리 식문화의 근간이 되는 식재료로 단백질, 지방, 칼슘, 철, 마그네슘, 미네랄, 비타민 B 등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특히 쌀 배아에 함유된 페놀린산과 폴리페놀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쌀 전분이 밀 전분에 비하여 소화 흡수가 느려서 오히려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하여 비만과 당뇨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쌀을 구입할 때에는 쌀알이 부서지지 않고, 입자가 고르며 깨물었을 때 색이 얼룩 없이 일정한 것이 좋다.

쌀은 저온에서 보관해야 산패를 막고 햅쌀 그대로의 맛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 쌀 보관에서 우선 주의 해야 할 것은 '습기'다.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그때 젖은 손을 넣는 것은 금물이다. 물을 사용하는 곳과 가능한 멀리 떨어져 있고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이 보관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