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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을 찾기 힘든 장애인들의 공연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한 음악회, 함께!'가 10월 6일(토) 오후 4시 중구에 위치한 세실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음악칼럼니스트 노승림 박사 사회로 2017년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차세대 지휘자 차웅이 앙상블을 이끈다.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 공연은 서울시향 단원들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 음악치료를 받고 있는 이상우(18,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군과 밀알 첼로앙상블 '날개'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첼로 연주자 차지우씨가 서울시향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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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현악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 청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발달장애 연주자들로 구성된 '드림위드 앙상블'의 무대도 마련된다.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클라리넷 전문연주단체인 '드림위드 앙상블'은 스티비 원더의 '서 듀크',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연주하며 희망과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향 현악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관람 신청은 10월 4일(목)까지 서울시향 홈페이지에 하면 된다. 이 공연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 'Google'의 협찬, 서울연극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