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물들이는 호러 드라마 4作

기사입력 2018.09.21 15:31
  • 러블리 호러블리
    KBS2 월·화 오후 10:00~

  • 사진=KBS2 '러블리 호러블리' 제공
    ▲ 사진=KBS2 '러블리 호러블리' 제공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는 호러와 로맨스가 곁들여진 드라마다.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념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박시후와 송지효가 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과 을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두 사람은 제로섬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로, 두 사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안방극장을 흥미진진하게 물들이고 있다.


  • 오늘의 탐정
    KBS2 수·목 오후 10:00~

  • 사진=KBS2 '오늘의 탐정' 제공
    ▲ 사진=KBS2 '오늘의 탐정' 제공
    KBS는 수목극에서도 호러물을 내세웠다. '오늘의 탐정'은 귀신까지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본격 호러 스릴러다. 위트 있고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인정받은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드라마 '원티드'로 쫄깃한 필력을 입증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2회차를 맞은 '오늘의 탐정'은 호러 스릴러라는 장르와 분노 범죄, 약한 자들의 연대라는 사회성 짙은 주제의식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호평을 받고 있다.


  • 손 the guest
    OCN 수·목 오후 11:00~
  • 사진=OCN '손 the guest' 제공
    ▲ 사진=OCN '손 the guest' 제공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다룬 OCN 수목극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배우 김동욱과 김재욱, 정은채가 각각 영매 윤화평 역, 구마사제 최윤 역, 강력반 형사 강길영 역을 맡아 열연하며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 프리스트(11월 방영 예정)
    OCN 금·토 오후 10:20~
  • 드라마 '프리스트' 출연진 대본리딩 사진/사진=OCN 제공
    ▲ 드라마 '프리스트' 출연진 대본리딩 사진/사진=OCN 제공
    장르물 명가 OCN은 오는 11월 또 하나의 엑소시즘 드라마를 내놓는다. '프리스트'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2018년 남부가톨릭 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을 다룬 작품으로, 메디컬과 엑소시즘의 다소 생소한 조합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배우 연우진은 신념을 지키려는 엑소시스트 오민수 역을 맡았고, 지난 7월 종영한 MBC '검법남녀'에서 인간미 넘치는 초임검사를 소화해낸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의사 함은호로 분한다. 박용우는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그는 모두를 지키려는 엑소시스트 문기선 신부 역을 맡아 연우진과 함께 완벽한 사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 주연의 '플레이어' 후속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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