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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TV영화] '청년경찰' 청년이란 이름의 열정이 주는 교훈

기사입력 2018.09.25 08:18
  • 영화 '청년경찰' 포스터
    ▲ 영화 '청년경찰' 포스터

    추석연휴 25일(화)에 SBS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영화 '청년경찰'은 경쾌한 청년들의 반란 속에 담긴 그들의 열정과 집념과 진심이 담긴 영화다.

  • 영화 '청년경찰' 스틸컷
    ▲ 영화 '청년경찰' 스틸컷

    의욕이 충만한 경찰대생 기준(박서준 분)과 이론만 백단인 경찰대생 희열(강하늘 분)은 크리스마스에 함께할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외출을 나왔다가 납치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부족한 증거로 수사는 전혀 진행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크리티컬 아워(살해될 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는 다가오고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임을 알게 되는 기준과 희열은 자신들이 직접 발로 뛰는 수사에 나서기로 한다. 학생으로서 수사에 나서면,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 영화 '청년경찰' 스틸컷
    ▲ 영화 '청년경찰' 스틸컷

    영화 '청년경찰'은 "경찰은 시민이 위험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응답하는 사람"이란 타이틀과 또 하나의 "절차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두가지 원칙에 대해 얘기한다. 목표를 위한 것도 중요하지만,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원칙에 대해서도 중심을 가지고 얘기한다.

    결과적으로 절차를 무시하고 학생 신분으로 범죄 수사에 나선 그들의 징계를 주면서 영화 '청년경찰'은 두 가지에 대한 무게 중심을 유지한다.

    그러나,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징계를 받겠지만, 지금 당장 원칙 때문에 정의로운 일을 하지 않고서는 안되는 '청년'. 다른 사람에게 질타를 받는 것보다 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한 것이 더 중요한 '청년'. 우리가 말하는 그 열정과 집념과 진심이 담긴 '청년'이 나선다면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결과들이 나올 수 있다.

  • 영화 '청년경찰' 스틸컷
    ▲ 영화 '청년경찰' 스틸컷

    "사람 목숨보다 절차가 더 중요해?"라는 말에 그렇다는 것과 아니다는 것을 나누는 무게 중심에서 '열정'으로 무장한 청년이란 이름 앞에 손을 들어주는 영화 '청년경찰'은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위해 자신을 던질 수 있는 집념이 있고, 순수한 진심이 있어 가장 '청년다움'이 있는 세대를 이야기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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