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해 지인이나 가족에게 와인을 선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와인은 종류도 많고 종류에 따라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어, 점원의 추천보다는 선물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해 고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레뱅드매일이 알려주는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한 와인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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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가볍게 즐기는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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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볍게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성숙한 스타일과 깊은 맛의 데일링 와인인 '라포스톨 달라멜 레세르바 시리즈'가 어떨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와인 스펙테이터 1~3위를 모두 석권한 라포스톨 와이너리가 선보이는 데일리 와인이다. 가볍게 즐기기 좋아 선물용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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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있는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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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강하고 임팩트가 있는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끌로 뒤 발 스택스 립 까베르네 소비뇽'이 제격이다. 와이너리 '끌로 뒤 발'에서 나온 제품이며, 나파밸리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스택스 립 지역에서 생산된 최고급 와인으로, 섬세한 타닌과 짙은 과실 풍미, 복합적인 향이 어우러져 인상 깊은 와인이다.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 포도주와 캘리포니아 포도주의 대회인 '파리의 심판'에서, 1차 8위, 2차 1위를 거머쥐었다. 또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에 만찬 와인으로도 선정되기도 했으며, 2002년 월드컵 신화의 주인공인 히딩크가 즐겨 마시기로 소문난 와인이기도 하다. 장기 숙성하여 마셔도 좋은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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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제품을 좋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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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에 민감하고 한정판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마쥬 아 윌리엄 도츠'가 좋다. 올해로 설립 180주년을 맞는 샴페인 하우스 '도츠'에서 전 세계 6천 병 한정 생산한 샴페인으로 국내에는 960병만이 들어왔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구할 수 없는 한정판 제품이므로, 특별함을 원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와이너리 창립자인 윌리엄 도츠를 기리는 와인이자 도츠 소유의 프리미엄 빈야드에서 재배한 피노누아 100%로 섬세하게 양조해, 향후 10년 이상 숙성할 수 있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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