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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아육대' 외에도 다양한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4일(화) 오후 8시 35분에 방송 예정인 '독수공방'은 '1회 용품'과 '새것'을 숭배하는 요즘 사회에서 낡고 고장 나 버려지거나 잊힌 물건들을 출연자들이 직접 수리하며 '추억을 복원한다'는 주제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찬호, 김동현, 김충재, 박재정, 이수현 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특히 출연자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내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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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 영화 라인업도 기대를 더한다. 오는 24일(월) 오후 8시 35분에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군함도'가 방송된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이어 24일 밤 10시 55분에는 영화 '불한당'이 방송된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26일(수) 오전 8시 55분에는 따뜻한 영화가 찾아온다. 차태현 주연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편성을 확정했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러 가던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이형(차태현)의 이야기를 그린다. -
이 밖에도 '추석특집 2018 라디오스타 베스트열전'(24일 오전 11시 25분), '추석맞이 영자 미식회'(24일 오후 4시 15분), '추석특집 2018 화제의 복면가왕'(25일 오후 3시 25분), '2018 추석에도 나 혼자 산다'(25일 오후 10시), '추석특집 무지개 라이브'(26일 오후 8시 35분) 등 다양한 방송이 예정되어 있어 풍성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하나영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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