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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옹성우, '쇼!음악중심' 하차…음악 방송 진행 중인 '아이돌 MC' 누구?

기사입력 2018.09.20 16:03
  • 워너원 옹성우 MC 하차 / 사진: MBC 제공
    ▲ 워너원 옹성우 MC 하차 / 사진: MBC 제공
    워너원 옹성우가 '쇼! 음악중심'에서 하차한다.

    옹성우는 오는 22일(토) 방송을 마지막으로 '쇼! 음악중심'을 떠나게 됐다. 지난 2월 구구단 미나, NCT 마크와 함께 MC로 합류한 지 약 8개월 만의 일이다. 옹성우는 세 MC 중 가장 연장자로 미나, 마크를 자연스럽게 리드하는 것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옹성우는 "지금까지 부족한 저의 진행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쇼! 음악중심 MC 자리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아쉽게도 이렇게 끝을 맺지만, 어느 곳에서든 좋은 모습과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옹성우가 되겠다"며 하차 소감을 전했다.

  • 지상파 MC / 사진: KBS '뮤직뱅크' SNS,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제공
    ▲ 지상파 MC / 사진: KBS '뮤직뱅크' SNS,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제공
    옹성우는 아쉽게 하차하게 됐지만, '쇼! 음악중심' 진행자로 활약 중인 마크와 미나를 비롯해 현역 아이돌 중에서 음악방송 MC로 활약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이돌 멤버들은 음악 방송 MC를 통해 여러 역량을 발휘, MC로서 자질이나 예능감을 인정받기도 한다.

    현재 지상파 음악방송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는 것은 러블리즈 케이(KBS 2TV '뮤직뱅크'), 구구단 미나와 NCT 마크(MBC '쇼! 음악중심'), 그리고 세븐틴 민규, 다이아 정채연(SBS '인기가요') 등이다.

  • '뮤직뱅크' MC / 사진: 케이 인스타그램
    ▲ '뮤직뱅크' MC / 사진: 케이 인스타그램
    러블리즈 케이는 지상파 음악방송 MC 중 가장 최근에 합류했다. 지난 6월 15일부터 라붐 솔빈의 뒤를 이어 KBS 2TV '뮤직뱅크'의 MC로 활약 중이다. 고정 MC로 합류하기에 앞서 여러 음악 방송의 스페셜 MC로 활약한 바 있는 만큼, 안정적인 진행 실력이 돋보인다.

    케이는 첫 방송 이후 러블리즈 인스타그램에 "정말 꿈만 같았고, 1분 1초가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도 '뮤직뱅크' 본방 사수 꼭 해주시고, 케이도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 '음악중심' MC / 사진: NCT 인스타그램, 젤리피쉬 제공
    ▲ '음악중심' MC / 사진: NCT 인스타그램, 젤리피쉬 제공
    워너원 옹성우, NCT 마크, 구구단 미나는 2월 24일 '쇼! 음악중심'의 MC로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세 사람은 첫 방송부터 찰떡 호흡을 발휘했다. 첫 방송부터 개성 강한 퍼포먼스는 물론, 능숙한 외국어 실력까지 발휘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쇼! 음악중심' MC의 홍일점으로, 톡톡 튀는 진행 실력을 선보인 미나는 첫 방송을 마친 후 소속사를 통해 "연습생 때부터 항상 꿈꿔온 음악방송 MC를 하게 됐다. 올해 스무 살이 됐는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크는 NCT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악중심' MC 첫 방송에 많이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오늘 처음으로 하는 것이 많아서 긴장하고 떨렸는데, 시즈니(팬들)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매주 토요일에 '음중'에서 봐요"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인기가요' MC / 사진: 민규 인스타그램
    ▲ '인기가요' MC / 사진: 민규 인스타그램
    SBS '인기가요'는 현재 민규, 정채연, 송강이 진행 중이다. '인기가요' 임형택 PD는 "신선한 케미가 강점"이라며 "민규는 친화력이 있고, 선후배를 잘 챙겨서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적역이다. 정채연은 노래, 연기, CF까지 섭렵한 다중적 매력의 소유자"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18일 첫 방송에서 민규는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정채연은 "두 분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민규는 첫 방송 이후 "수고했다~"는 글과 함께 새롭게 MC가 된 세 사람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 심플리케이팝-더쇼 MC / 사진: 심플리케이팝 트위터, 더쇼 트위터
    ▲ 심플리케이팝-더쇼 MC / 사진: 심플리케이팝 트위터, 더쇼 트위터
    이 밖에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되는 음악 프로그램에도 다양한 아이돌 스타들이 활약 중이다. 매주 월요일에 녹화, 금요일에 방송되는 아리랑TV '심플리케이팝'은 더보이즈 제이콥과 케빈이 MC로 활약 중이며,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되는 SBS MTV '더쇼'는 NCT 제노, CLC 장예은, 김용국이 진행을 맡았다.

    MBC에브리원 '쇼!챔피언'은 음악프로그램 중 드물게 아이돌 MC가 없는 프로그램으로 김신영이 단독 진행 중이다. Mnet '엠카운트다운'은 스페셜 MC 체제로 매주 MC가 바뀐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신화 앤디가 MC를 맡은 바 있다.

    한편 때로는 잔망미 넘치게, 때로는 차분한 대응력으로 MBC '쇼! 음악중심' MC로 활약을 펼친 옹성우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22일(토) 오후 3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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