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게 섰거라! 건강한 식탁 만드는 ‘프로폴리스’ 활용법

기사입력 2018.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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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픽사베이
    가을 식중독이 걱정된다면, 프로폴리스를 이용해보면 어떨까?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침샘 효소에 나무, 꽃, 풀 등에서 나오는 진액을 섞어 만든 물질로, 항균, 항산화 작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은 도마 소독, 채소 신선도 유지 등에 유용한 프로폴리스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했다.


    도마 등 식기 씻을 때
    프로폴리스 추출액을 1,000배 희석해 도마나 그릇, 싱크대에 뿌리면 항균 작용을 해 햇빛에 말려 멸균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 고기완자 만들 때
    전을 만들 때 달걀 2~3개당 프로폴리스 1스포이트(약 0.55mL)를 넣어 만들면, 보관 기간을 1.5배 정도 늘릴 수 있다. 식중독 유발균의 하나인 황색포도상구균 발생이 90% 이상 줄어들기 때문이다.

    프로폴리스를 넣지 않은 전은 상온에서 1일, 냉장고에서 10일 정도 보관할 수 있었으나, 프로폴리스를 넣은 전은 상온에서 2일, 냉장고에서 15일까지 보관할 수 있었다.
    고기 완자를 만들 때 고기 300g에 프로폴리스 6스포이트(약 3mL)를 섞으면, 고기의 누린내는 줄어들고 균 성장이 줄어들어 보관 기간이 1.5배 늘어났다.


    채소나 과일 씻을 때
    채소나 과일을 씻을 때도 프로폴리스를 활용할 수 있다. 양상추와 상추는 프로폴리스를 1,000배 희석해 씻었을 때 갈변 등 신선도 변화가 적고, 아삭거림은 유지되었다. 채소를 물로만 씻은 후 4℃ 냉장 저장했을 때 신선도 유지 기간은 3일이었지만, 프로폴리스를 희석한 물로 씻은 채소는 신선도 유지 기간이 약 2배 이상인 7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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