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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다양한 송편, 잡곡의 영양을 더하다

기사입력 2018.09.19 16:48
  • 송편 / 사진=농촌진흥청
    ▲ 송편 / 사진=농촌진흥청
    송편은 그해 수확한 햇곡식을 빚어 만드는 떡으로 추석 명절을 대표하는 우리의 전통음식이다.

    송편의 떡 반죽은 쌀만을 이용하는 것보다 쌀과 잡곡을 섞어 만드는 것이 더욱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서 좋다. 쌀 반죽에 갈색의 수수와 노란색 조 가루를 섞으면 다양한 색의 송편을 만들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멥쌀가루와 메조 및 메수수 가루는 1:1의 비율로, 거친 식감이 좋아하지 않으면 2:1의 비율로 섞어도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수, 조, 콩, 참깨 등 송편에 들어가는 잡곡들의 영양소도 다양하다. 붉은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피로해소,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다. 조는 백미에 비해 비타민 B1, B2가 3배 정도 많고 식이섬유의 함량도 높아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다.

    소에는 주로 콩과 참깨 등을 넣는다. 콩은 이소플라본이 들어있어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며 특히, 검정콩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참깨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이 많으며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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