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판타지 스릴러'에 등극할 드라마가 온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극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를 선택하는 한 남자의 치열한 삶이 담긴 드라마다. 소중한 가족애와 치열한 액션, 그리고 의문의 신약이라는 미스터리한 요소까지 더해지면서 재미와 감동을 모두 담을 예정.

극 중 장혁은 과거 최고의 복싱선수였지만, 불명예스러운 패배로 몰락한 파이터이자 가장 유지철로 분했다. 손여은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철의 아내 최선주 역, 신은수는 발레 유망주였던 꿈을 버린 뒤 세상을 경계하게 된 딸 유영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현(이제훈 분)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 한여름(채수빈 분)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지난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를 성공시킨 강은경 작가의 복귀작으로,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사랑 이야기와 가슴 뭉클한 성장기를 그린다.

주연 이제훈은 공항공사 엘리트 신입사원이자 특별한 비밀을 숨기고 사는 미스터리남 이수연 역을 소화한다. 채수빈은 인천공항 입사 1년 만에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열정 사원 한여름 역으로 분해 열연한다. 남의 눈에 띄지 않도록 조용히 살고 싶은 이수연과 본인이 가진 능력 이상의 것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여름이 여객서비스 팀의 사수와 후임으로 엮이게 되는 이야기. 오락가락하는 감정 속 운명적인 러브라인을 꽃피우며 시청자들의 멜로 감성을 간지럽힐 예정이다.

KBS2 새 월화극 '최고의 이혼'은 2013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예고하며 2018 하반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고의 이혼'에는 극과 극 성격의 부부 조석무(차태현 분)와 강휘루(배두나 분)가 등장한다. 깐깐하고 조금은 찌질한 남자 조석무. 그에 비해 웃음 많고 덜렁거리는 여자 강휘루, 하나부터 열까지 정반대인 두 사람이 보여줄 매력과 케미가 다양한 재미와 공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들과 함께 엮일 진유영(이엘 분)은 조석무의 대학 시절 여자친구이자 첫사랑으로, 현재는 여자가 끊이지 않는 이장현(손석구 분)을 만나 독특한 결혼 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극 중 진유영은 첫사랑인 조석무와 남편인 이장현과 엮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갈 전망.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극 진행에 있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 분)의 특별한 생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또 오해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송현욱 PD와 참신한 필력의 임메아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뷰티 인사이드'는 얼굴이 바뀌는 원작 영화의 설정을 여자주인공으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여자와 유일하게 그녀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는 원작이 가진 감성적인 결 위에 유쾌함과 공감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