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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국화·구절초' 눈과 향으로 마시는… 가을에 마시면 좋은 차(茶)

기사입력 2018.09.18 09:37
가을은 날씨가 급변하는 시기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에 도움되는 차를 마시면 좋다. 특히 차는 체질과 효능, 제철에 맞는 차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국화 같은 향긋한 가을 꽃차나 모과 등 가을에 마시기 좋은 차를 알아보자.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모과차
    모과는 9월~10월이 제철인 과일로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에 좋다. 특히 가래 제거, 천식 등 기관지에 좋아 호흡기 질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해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울 때 마시면 좋다. 그 외에도 숙취가 있을 때 마시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요통, 무릎 통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국화차
    눈으로 한번 마시고 향으로 한번 즐긴다는 국화는 가을의 대표적인 꽃으로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 강화에 좋다. 또한, 눈이 침침할 때 마시면 눈의 피로감을 해소하여 눈을 맑게 해주며, 신경통, 두통, 어지럼증 등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피로회복에도 탁월하고, 지방간 예방에 좋은 콜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구절초차
    구절초는 원래 한방에서 쓰이는 약재로 음력 9월 9일에 쓰면 약효가 좋다고 하여 구절초라 불린다. 구절초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특히 여성 질환에 좋아 생리통 및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으며, 혈액순환을 도와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염증 제거 및 입 냄새 제거에도 좋다.

    감잎차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리는 감잎에는 레몬의 2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좋으며 이뇨작용이 뛰어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칼슘, 헤모글로빈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으나, 타닌성분이 있어 변비가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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