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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첫 듀오 조합이 탄생했다.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엑소(EXO) 찬열과 세훈의 듀엣곡 'We Young(위 영)'이 공개된다.
이번 신곡은 지난 7월 성황리에 펼쳐진 엑소 네 번째 단독콘서트의 서울 앙코르 공연 'EXO PLANET #4 - The EℓyXiOn [dot] -'을 통해 최초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찬열과 세훈은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밝고 세련된 무대를 연출했고,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많은 팬은 듀엣곡 정식 음원 공개를 기다려 왔다. -
신곡 'We Young'은 경쾌한 피아노 리프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으로, 래퍼 페노메코(PENOMECO)가 작사에 참여했다. 가사는 모든 청춘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담긴다.
특히 국내 음원사이트에만 공개되는 것이 아닌,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샤미뮤직 등 각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될 예정이며,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을 함께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팬들의 반응 역시 뜨거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유튜브 SMTOWN 및 '스테이션' 채널,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에 뮤직비디오도 함께 오픈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희망적인 가사 내용과 잘 어울리는 명랑한 분위기를 담아 긍정 에너지를 느낄 수 있으며, 찬열과 세훈이 직접 출연해 기대를 더한다. -
찬열과 세훈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것은 엑소 내에서 처음으로 탄생되는 '듀오'이기 때문이다. 엑소는 사실 시작부터 유닛으로 나뉘어진 그룹이었다. 한국인 멤버 6명으로 구성된 'EXO-K'와 중국인 4명과 한국인 2명으로 이루어진 'EXO-M'이라는 두 개의 팀이 있었다.
초기에는 분리 활동을 많이 했지만, 크리스를 시작으로 루한, 타오 등의 EXO-M 멤버들이 팀을 이탈하게 되면서 EXO-M에는 중국인 1명(레이)와 한국인 2명(시우민, 첸)만 남게 되었다. 이에 엑소는 완전체 활동에 집중하게 됐다. -
이러한 엑소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정식 유닛 그룹을 출격시킨다. 첸, 백현, 시우민으로 이뤄진 엑소-첸백시(EXO-CBX)의 탄생이다. 이들은 정식 유닛으로 출범하기 전에 SBS '달의연인 - 보보경심 려' OST인 '너를 위해'를 함께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유닛 탄생 소식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첸백시는 2016년 10월 31일 첫 미니앨범 'Hey Mama!'를 발매하게 된다. 당시 자정 공개된 음원은 전곡 줄 세우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타이틀곡 'Hey Mama!'는 멜론과 지니, Mnet 등 6개 차트에서 1위로 진입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첸백시는 한국 활동에 그치지 않고, 일본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OST 등을 통해서도 대중들과 만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에 첸백시는 지난 4월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Days'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화(花)요일'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
한편 찬열과 세훈의 조합은 '스테이션 영'을 통해 이뤄졌다. '스테이션 영'은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과 SKT 컬처 브랜드 '0'(영)이 함께 진행하며, 플랫폼과 브랜드의 색다른 만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된 태연X멜로망스 'Page 0', 백현X로꼬 'YOUNG' 등 특급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된 음원을 순차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테이션 영'에서는 찬열과 세훈에 이어, 슬기x신비(여자친구)x청하x소연(아이들)의 신곡, 크러쉬x페노메코와 히든아티스트, 히든 컬래버레이션 등이 예정되어 있다.
- 연예 칼럼리스트 하나영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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