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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타' 워너원도 합류한 비타500 역대 광고 모델

기사입력 2018.09.12 17:48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당대 최고 인지도의 연예인을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빅모델과 그에 맞는 여러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 광동제약 비타500의 역대 모델을 모아봤다.
  • 워너원의 인기와 함께 비타500도 상승세!
  • 사진=광동제약 비타500 홈페이지
    ▲ 사진=광동제약 비타500 홈페이지
    지난 3월 광동제약은 그룹 워너원을 새 모델로 발탁했다. 당시 광동제약 관계자는 "워너원의 밝고 활기찬 모습이 '비타500'이 비타민 음료로서 갖고 있는 청춘의 이미지를 잘 전달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비타500' 제품 구매와 함께 워너원 굿즈 등을 경품으로 건 이벤트는 인기가 상당하다. 지난 4월 광동제약은 워너원의 '비타500' 새 CF 공개와 함께 제품 출시 18주년 기념 청춘 이벤트를 진행했다. 비타500 젤리, 비타500 캔 등 비타 500 관련 제품을 구입해 캠페인 사이트에 구매인증을 하면 '청춘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데, 이 청춘포인트를 통해 워너원 각 멤버의 이미지가 담긴 워너원 포토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멤버별 포토 11장을 모두 모은 고객 중 매월 추첨을 통해 워너원 브로마이드와 콜드컵 등의 굿즈를 7월까지 제공했다.

    지난달부터는 비타500 청춘포인트를 활용한 '비타500 X 워너원 청춘파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청춘포인트를 통해 얻은 워너원 청춘포토를 통해 청춘파티 입장권에 응모할 수 있다. 별도 홍보는 없었지만, 광동제약은 '비타500' 음료를 박스로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 약국과 마트에 워너원 브로마이드, 부채, 홀더파일 등을 제공하는 등 워너원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 2004년~2007년 빅스타! 비·이효리·정일우
  • (왼쪽부터)가수 비, 이효리, 배우 정일우/사진='비타500' 포스터
    ▲ (왼쪽부터)가수 비, 이효리, 배우 정일우/사진='비타500' 포스터
    2001년 출시된 '비타500'은 2004년부터 모델 CF를 제작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2년여간 비타500 모델로 활동한 가수 비는 당대 최고 스타 중 하나였다. 그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송혜교와 함께 KBS2 드라마 '풀 하우스'에도 출연하는 등 최고의 성수기를 지내고 있었다. 비의 활약에 힘입어 비타500은 2005년 10월 10억 병 생산돌파를 이루기도 했다.

    비에게 바통을 넘겨받은 빅모델은 이효리다. 걸그룹 핑클 시절부터 솔로 활동까지 지속해서 유명세를 탔던 그는 2006년도에 비타500 모델로 낙점됐다. 당시 비타500 CF서 청량미 가득한 건강미를 발산한 이효리는 '작업은 뻐꾸기가 아니라 체력'이라는 멘트로 인기를 끈 바 있다.

    2007년에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인기를 얻은 정일우가 모델로 발탁됐다. 정일우는 데뷔 후 첫 광고인 비타500의 모델로 6개월간 활동했다. 당시 광동제약은 '비타500 마시고 수능 500점 대박' 이벤트를 진행해 정일우가 한 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비타500을 전달하기도 했다.


  • 인기 아이돌 원더걸스·유이·소녀시대도 비타500모델로 활약!

  • (왼쪽부터)원더걸스, 유이, 소녀시대/사진='비타500' 포스터
    ▲ (왼쪽부터)원더걸스, 유이, 소녀시대/사진='비타500' 포스터
    2008년에는 전국에 '텔 미' 열풍을 일으켰던 걸그룹 원더걸스가 비타500 모델을 선점했다. 당시 제작된 CF는 '비타민C 마시고 명랑사회 구현하자'라는 주제로 원더걸스 '텔 미' 뮤직비디오의 친숙한 장면들이 담겼다. 원더걸스는 '비타민C'하면 떠오르는 상큼·발랄·명랑 이미지를 몸소 표현하며 2009년까지 모델 연장계약을 이루기도 했다.

    2010년도 모델인 유이는 당시 걸그룹 애프터스쿨에서 건강미로 큰 인기를 얻은 후 솔로 음반 발매와 드라마 주연에 캐스팅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광동제약은 유이를 모델로 발탁해 유이의 건강미와 비타500이 상징하는 '대한민국 건강에너지'의 이미지를 조화롭게 표현했다.

    2011년 출시 10년을 맞은 광동제약은 소녀시대를 비타500 광고 모델로 내세워 제2의 도약을 준비했다. 그간 비타500이 진행했던 고3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넘어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 것도 이즈음이다.

    당시 광동제약은 소녀시대 각 멤버의 얼굴을 병 라벨에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고, 증강현실 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에도 열을 올렸다. 또, UCC 이벤트를 통해 소녀시대가 촬영 당시 착용했던 점퍼와 신발 등을 경품으로 내세워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2011년 10월 발매된 소녀시대 정규 3집 앨범에 CM송으로 활용된 곡 '비타민'이 수록되며 큰 홍보 효과도 누렸다.


  • 착한 이미지로 선정된 '국민 여동생' 문근영·수지
  • (왼쪽부터)문근영, 수지/사진='비타500' 포스터, CF '수지의 비밀'편 영상 캡처
    ▲ (왼쪽부터)문근영, 수지/사진='비타500' 포스터, CF '수지의 비밀'편 영상 캡처
    '국민 여동생'으로 인기를 몰았던 배우 문근영은 2012년도 비타500 모델이다. '착한 드링크 비타500'이라는 광고 슬로건에 맞게 착한 이미지의 문근영을 모델로 낙점했다. 광동제약 측은 "설문조사 결과 비타500을 보고 상기되는 단어 중 '착하다'는 응답이 많았고, 주요 소비 목적을 묻는 항목에서도 '몸에 좋을 것 같은 기대감'이 높게 나왔다"며 "착한 콘셉트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모델로 문근영을 꼽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비타500의 효녀'는 단연 수지다. 그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비타500 모델로 활동하며 '비타500=수지'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수지가 광고에서 불렀던 '참 착하네요 송'은 유튜브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9만 건을 넘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CF에서는 비타500이 진행하던 '대한민국 청춘하세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셔요 거꾸로 나이를'이라는 핵심 카피를 적용했다. 이 CF에서 수지는 그림을 거꾸로 그리거나 잡지를 뒤집어 읽는 등 핵심 카피를 재치있게 표현했다. 이와 함께 '수지 거꾸로 스티커' 이벤트가 진행돼 SNS상에서 비타500을 거꾸로 들고 인증샷을 찍는 것이 인기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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