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명대사②] 주인공들의 사연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절대 공감' 명대사

기사입력 2018.09.12 13:36
최종회까지 단 4회만을 남긴 '미스터 션샤인'은 휘몰아치는 스토리 전개를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주는 '김은숙표 명대사'들로 매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격변하는 구한말 조선을 살아가는 캐릭터들을 통해 때로는 불꽃처럼 뜨겁고, 때로는 사이다처럼 통쾌한 대사들로 화제를 모았다. 다시 들어도 깊은 울림을 던지는 '미스터 션샤인'의 명대사를 정리해봤다.
  •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유진 초이(이병헌 분), 9회, 20회, 의병의 길을 가는 애신의 다짐을 들으면서 유진이 애신을 향해 모든 걸 다 내 던질 것임을 홀로 고백하면서

    참 못됐습니다. 저는 저 여인의 뜨거움과 잔인한 사이 어디쯤 있는 걸까요.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더 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불꽃속으로.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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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고애신(김태리 분), 9회 의병으로서 목숨까지 내건 애신이 자신의 의지를 의연하게 설명하며

    나도 그렇소.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오. 거사에 나갈 때마다 생각하오. 죽음의 무게에 대해. 양복을 입고 얼굴을 가리면 우린 얼굴도 이름도 없이 오직 '의병'이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꼭 필요하오. 할아버님껜 잔인하나 그렇게 환하게 뜨거웠다가 지려하오. 불꽃으로. 죽는 것은 두려우나 난 그리 선택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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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구동매(유연석 분), 19회 이완익이 애신의 뒤를 캐자 자꾸만 나서려는 애신을 지키려하면서

    그때 그냥 저를 죽게 두지 그러셨습니까. 그때 저를 살리시는 바람에 희망 같은 게 생겼지 뭡니까. 그 희망이 지금 애기씨의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허니 애기씨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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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쿠도 히나(김민정 분), 10회 히나가 동매에게 정보를 주려고 유진의 방을 뒤진 귀단을 잡아 혼내면서

    적어도 상대의 어딜 물어야 하는 진 알고 물어야지. 허나 보다 중요한 건 물 수 있음에도 물지 않는 거야. 그게 의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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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김희성(변요한 분), 20회 의병의 길을 가는 애신의 모습을 직접 확인한 희성이 존경과 함께 걱정을 담아

    마침내 그대는...8번 공을 넣은 거 같구려. 빈관을 지나갈 일이 생기거든 한 번 들르시오. 가끔 8번 공 뒤에 내 공이 숨어 위험할 때가 있소. 그런 순간에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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