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SNS 스타가 대세, 연예인 대신 유튜버를 모델로 쓴 기업들

기사입력 2018.09.07 10:30
수십만에서 많게는 수백만에 이르는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의 파급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 그들이 방송이나 SNS를 통해 선보인 제품은 입소문을 타고 유행하는 제품이 되기도 한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이러한 점에서 착안해 톱스타 대신 SNS 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재미와 홍보는 물론,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SNS 스타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를 알아보자.
  • 써브웨이
  • 써브웨이X‘뚜아뚜지’ 바이럴 영상 이미지
    ▲ 써브웨이X‘뚜아뚜지’ 바이럴 영상 이미지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유튜브 구독자수 29만 명을 보유한 키즈 크리에이터 '뚜아뚜지'를 모델로 내세워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쌍둥이 자매인 뚜아뚜지의 '써브웨이 TV CF 따라잡기'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조회수가 33만 건을 넘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로티세리 치킨 썹' TV CF 모델인 비트박서 빅맨으로 변신한 뚜아와 마마무 화사로 변신한 뚜지의 깜찍한 모습과 CM송을 따라 부르며 익살스런 제스쳐와 표정을 하는 모습은 랜선 이모, 삼촌의 마음을 움직였다.
  • 롯데홈쇼핑
  • ▲ [롯데홈쇼핑X박막례] 역대급 쇼호스트 박막례의 막례쇼 1탄: 시크릿에이지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쇼핑이 급성장함에 따라 모바일 생방송을 강화하기 위해 유명 유튜버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구독자 38만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인 '아름송이'가 출연하는 모바일 생방송을 선보이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70대 유튜브 스타인 박막례 할머니가 출연하는 막례쑈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지난해 박막례 할머니의 영상을 통해 공개한 제품의 경우, 20~30대 연령층에서 구매 비율이 기존 대비 14% 증가했다고 롯데홈쇼핑은 밝혔다.
  • 농심
  • ▲ 신제품 먹방! 밴쯔 농심 너구리 까르보나라 [너구보나라] 먹방!
    농심은 지난해 유튜브 구독자수가 200만 명이 넘는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와 함께 먹방 콘텐츠를 제작했다. 밴쯔가 먹은 제품은 농심이 기존 너구리 라면에 까르보나라를 조합한 편의점 전용 컵라면 '너구보나라'로 밴쯔 농심 너구리 까르보나라 먹방 콘텐츠는 조회수만 37만 건이 넘으며 화제가 됐다. 영상은 총 13분 정도였으나 5개 라면을 한번에 먹는 등 식욕을 자극하는 방송으로 화제를 모았다.
  • 갤러리아백화점
  • ▲ [갤러리아X상아튜브] 스프링 글로우 메이크업 with 톰 포드 뷰티
    백화점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바이럴 캠페인은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구독자 1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뷰티 크리에이터 '상아튜브'와 협력하여 영상을 제작했다. 2주간 상아튜브에서 소개된 영상을 중심으로 '갤러리라X상아튜브' 기획전을 진행했는데, 영상에 소개된 '톰포드 뷰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55%가량 증가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와 올해 유명 뷰티 유튜버 '이사배'를 초청해 메이크업 쇼를 하고 이를 신세계 페이스북 공식계정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기도 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사배는 187만 명에 이르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했으며 최근 TV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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