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상사에게 복수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직장 상사에게 복수를 한 이유와 복수 방법 등 '직장 상사 복수'에 대한 설문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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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상사 복수하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1.1%가 '상사에게 은밀하고 위대한 복수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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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복수한 이유는 '말이나 행동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다. 이어 '상사로서 자격이 없는 것 같아서' 22.7%, '자기 일을 나한테 떠넘겨서' 19%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그 밖에도 '매번 나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 같아서' 9.8%, '내 아이디어나 업무 성과를 빼앗아가서' 6.1%, '과다한 업무를 지시해서' 3.1%, '후배 등 다른 동료 앞에서 혼을 내서' 2.5% 순이었다. -
그렇다면 상사에게 했던 복수는 무엇이었을까. 응답자의 34.1%가 '말을 듣지 못한 척 무시한다'고 답했으며 '상사의 지시를 못 알아들은 척 상사를 곤란하게 한다'가 27.8%였다. 또 '회식 때 상사의 개인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유도한다' 14.7%, '다른 동료들을 내 편으로 만들고 은따시킨다' 11.3%, '인사를 하지 않는다' 6.9%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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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복수한 느낌은 '통쾌하다'는 답변이 6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 복수하고 싶어진다' 33.7%,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까 노심초사한다' 3.7% 순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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