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귀여워서 혹은 한정판이라… '소장각' 아이템

기사입력 2018.09.03 10:57
한정판이라는 소식을 들으면 왠지 더 관심이 가고 갖고 싶은 소장 욕구가 든다. 이런 소비 심리 때문에 업계에서는 시즌별로 다양한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귀여움으로 무장한 라면과 야구 마니아들을 저격한 한정판 제품 등이 출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 짜짜로니 X 라이언
  • 사진=삼양식품
    ▲ 사진=삼양식품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 라이언이 라면 봉지에 나타났다. 삼양식품은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짜짜로니 라이언 에디션'을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 중 라이언은 동그랗고 귀여운 외모로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또한, 어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 키덜트족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이다. 짜짜로니는 1985년에 출시된 삼양식품의 장수 브랜드로,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짜짜로니 라이언 에디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으며, 고객에게 재미와 구매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삼양라면 X 무지
  • 사진=삼양식품
    ▲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삼양라면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무지를 패키지 전면에 디자인한 삼양라면의 확장판 '삼양라면 콰트로치즈'을 출시했다. 올해 삼양라면 출시 55주년을 맞이해 특별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작년에 매운맛을 선보인 것에 이어 올해는 치즈 맛을 선보였다.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는 삼양라면 특유의 햄 맛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모짜렐라, 체다, 까망베르, 고다치즈 등 네 종류의 치즈를 넣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치즈라면을 구현했다. 인기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 치즈색과 비슷한 노란색의 무지를 패키지에 디자인해 치즈의 느낌을 한껏 살린 것이 특징이다.
  • 하이트 맥주 X MLB
  • 사진=하이트진로
    ▲ 사진=하이트진로
    야구를 좋아하는 애주가들을 위한 한정판 아이템이 출시됐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주요 6개 구단의 로고를 사용해 디자인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메이저리그(MLB) 스페셜 캔' 6종을 출시했다. 6개 구단은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가 활약하는 혹은 했던 팀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추신수가 활약 중인 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이 활약 중인 LA다저스, 오승환이 활약 중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최지만이 활약 중인 템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박찬호 등이 활약했던 뉴욕 양키스, 이상훈, 김선우, 김병현 등이 활약했던 보스턴 레드삭스 총 메이저리그 6개 구단이다. 하이트 진로는 맥주 캔에 MLB 공식 로고를 활용해 캔 전면을 디자인했으며,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는 팀을 중심으로 해 많은 야구팬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발렌타인 X 서울
  • 사진=발렌타인
    ▲ 사진=발렌타인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서울 한정판인 '발렌타인 17년 서울 에디션'을 출시했다. 국내 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마스터 블랜더인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이 서울에 머물면서 받은 영감으로 블렌딩을 완성했다. 또한, 붓과 먹을 사용해 세계 도시들의 감흥을 그리는 박지은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패키지를 완성해, 제품에 서울의 역동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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