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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위기 겪은 홍지민, 노사연♥이무송, 이파니, 최철호 부부…극복 방법은?

기사입력 2018.08.31 16:06
  • 사진=홍지민 인스타그램
    ▲ 사진=홍지민 인스타그램
    ◆아침밥 함께 먹으며 관계 개선 성공! 홍지민 부부

    배우 홍지민은 지난 3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이혼 위기와 극복 방법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결혼한 지 7년 만에 이혼할 위기가 있었다. 신랑이 집을 나갔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결혼을 완벽하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신랑이 갑자기 이혼하자면서 집을 나간 뒤 3주 만에 돌아왔다. 6개월간 냉전이었다"며 "선택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이혼이었다. 부부싸움을 하면 나는 빨리 푸는 편이고 남편은 시간을 갖는 스타일이었다. 두 번째는 노력하는 거였다. 남편이 노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민은 이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부 컨설팅에 방문한 일화와 직접 실천한 극복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부부 컨설팅에서 사랑의 5가지 언어를 알려주더라. 스킨십, 칭찬, 선물, 봉사, 함께하는 시간이었다"며 "나는 스킨십인데 남편은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한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랑의 언어를 가졌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홍지민은 남편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침상을 차려주기 시작했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사이가 빨리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아들 결혼식 상상하며 이혼 결심 접어…'동상이몽→이상동몽' 노사연♥이무송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무사커플'로 사랑을 받은 가수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살벌한 부부싸움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결혼 25주년을 맞이해 보라카이로 은혼 여행을 떠났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던 중 결혼 생활 후반전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성격 차이로 잦은 부부싸움을 하며 25년을 버틴 두 사람은 수차례 언급됐던 이혼에 대해서도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이무송은 "예전에 당신이 이혼하자고 했을 때, 혼자 상상한 적이 있다. '이혼을 하면 동헌이 결혼식은 어떡하지. 우리가 둘 다 앉아 있어야 할 텐데'라고. 그래서 되도록 이혼은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노사연도 "부부는 가장 많은 약점을 알기에 그걸로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약점을 알기에 보호해주고 감싸줄 붕대 같은 사람이기도 하다"며 공감을 표했다.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댄스 스포츠로 다시 싹튼 사랑…이파니♥서성민

    모델 겸 가수 이파니는 올 초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남편인 뮤지컬 배우 출신 사업가 서성민과의 이혼 위기를 춤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2014년경, 두 사람은 심한 권태기로 이혼 직전까지 갈 정도로 부부 관계가 심각했다. 때마침 TV조선 '사랑은 춤을 타고'에 동반 출연해 댄스 스포츠에 도전하며 사이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파니는 당시를 회상하며 "마지막으로 해보자고 하면서 프로그램에 들어갔는데 1등을 해서 상을 받고 펑펑 울었다. 그 이후로 사이가 많이 나아졌다. 춤은 정말 대단하다"고 전했다.


  • 사진=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 사진=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배우 최철호, 양가 부모님의 중재로 이혼 위기 극복

    배우 최철호는 지난 6월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과거 아내와의 이혼 위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우리 부부는 위기로만 따지면 이혼을 100번 하고도 남는다"며 신혼 초 가장 아찔했던 일화를 전했다. 23살이었던 아내와 연애 10개월 만에 결혼한 최철호는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결혼해 부부싸움이 잦았고, 어머니도 살림 못 하는 며느리를 못마땅하게 봤다"고 말했다. 당시 최철호의 무관심과 시어머니의 구박을 견디지 못한 아내가 폭발해 이혼 선언을 하고 집을 나가면서 이혼 위기가 닥쳤다.

    당시 최철호는 아내를 붙잡으려는 마음보다 이혼이 서로를 위해 더 좋은 길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가 이런저런 고민에 빠진 때, 두 사람의 이혼을 걱정한 양가 부모님들이 나서며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이 시작됐다. 양가 부모님 앞에서 아내의 사정을 들은 최철호는 자신이 잘못한 게 더 많았음을 깨닫고 어린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방송에서 최철호는 "이후 서로 배려하며 살게 됐고, 때때로 싸우기도 하지만 이혼하자는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산 게 아까워서라도 절대 이혼하지 말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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