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시간이 어느 순간 지겹게 느껴진다면, 흔히 말하는 권태기가 찾아온 것일까? 미혼남녀가 꼽은 연인 사이 권태기가 찾아오는 시점과 이를 직감하는 순간은 언제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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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기간 중 권태기가 찾아오는 시점으로 남자의 30%, 여자의 29%가 '1년~2년'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6개월~1년'은 남자 22%와 여자 25%가 응답했으며, '6개월 내'라는 답변은 남자 17%, 여자 22%였다. 남녀 모두 비교적 연애 기간이 짧은 시기에 권태기가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자의 17%는 '3년 이상', '2년~3년'은 14%, 여자는 '2년~3년'이 13%, '3년 이상'은 11%가 응답해 비교적 연애 기간이 긴 경우에 권태기가 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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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를 직감하는 순간으로 '함께 있어도 설레거나 즐겁지 않을 때'를 남자의 35%와 여자의 38%가 꼽아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자는 '연인과의 친밀감 및 대화가 부족할 때' 19%, '다른 이성에게 관심이 갈 때' 18%, '내가 우선순위에서 멀어질 때' 18% 순이었다. 여자는 '내가 우선순위에서 멀어질 때' 23%, '연인과의 친밀감 및 대화가 부족할 때' 18% , '다른 이성에게 관심이 갈 때' 11% 순으로 답해 남자와 다른 시각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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