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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남우현 9월 컴백, 전·현직 인피니트 솔로 대결 예고

기사입력 2018.08.31 11:23
  • 호야vs남우현 솔로 대결 / 사진: 글로리어스, 울림 제공
    ▲ 호야vs남우현 솔로 대결 / 사진: 글로리어스, 울림 제공
    호야가 9월 컴백을 확정했다. 호야의 이번 컴백이 기대를 모으는 것은 앞서 인피니트 남우현 역시 9월 솔로로 컴백할 것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인피니트 출신' 호야와 '인피니트' 남우현의 솔로 대결에 벌써 많은 관심이 쏠린다.

  • 호야·남우현 9월 컴백, 전·현직 인피니트 솔로 대결 예고
    남우현은 지난 2016년 발표한 첫 미니앨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 오는 9월 3일 두 번째 미니앨범 'Second Write..'를 발매하게 된 것. 컴백을 3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남우현은 31일 새 미니앨범 전곡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을 비롯해 앨범 전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수록됐다.

    가을 감성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은 남우현과 백민혁 작곡가를 중심으로 결성된 작곡팀 7six9 music, 그리고 엠씨더맥스 제이윤의 감성 편곡이 더해져서 탄생된 곡이다. 남녀 간의 오랜 만남 뒤에 찾아오는 무료함과 이별을 피하고 싶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남우현의 음색이 돋보인다.

    남우현은 '끄덕끄덕'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게 된 신보인 만큼 이번 앨범으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감성과 다채로운 장르의 트랙들로 앨범을 구성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보여준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한 본인의 자작곡을 수록, 싱어송라이터의 능력 또한 발휘했다.

  • 호야는 9월 12일 컴백을 확정했다. 31일 호야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HOYA DIGITAL SINGLE 2018.09.12'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호야의 컴백 사실을 예고했다. 사진에는 호야의 영문명 'HOYA'와 그를 상징하는 로고, 컴백 날짜인 'September 12, 2018'가 심플하게 담겨있다.

    호야는 지난 3월 말 첫 EP앨범 'SHOWER'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변신에 성공했다. 첫 솔로앨범 발매 당시 자신만의 음악 색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 컴백 역시 호야의 강점인 퍼포먼스 중심의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처럼 호야와 남우현은 '인피니트'라는 공통점이 있음에도 솔로 가수로서는 전혀 다른 색깔의 음악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펼칠 '9월 솔로 대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 한편 2010년 데뷔한 인피니트는 지난 2017년 호야(본명 이호원)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남에 따라 7인조에서 6인조로 개편됐다.

    당시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호야는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으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히며 "인피니트 멤버 6인과 호야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 ▲ 인피니트 우현X엘 "호야, 탈퇴 후 바뀐 연락처를 못받았다..연락달라"
    인피니트 멤버들은 호야가 탈퇴한 후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1월 개최된 인피니트 쇼케이스에서 동우는 "호야의 선택을 존중한다. 이야기를 듣고 호야와 통화하면서 한 시간 동안 울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우현은 호야가 연락처를 안 알려줘서 서운했다며 "술을 한 잔 하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었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물론 해명(?)은 된 상황이다. 3월에 진행된 솔로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호야는 "휴대전화를 잃어버려서 번호를 외우고 있던 분들에게만 연락을 먼저 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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