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검색어로 본 8월 인기 여행지…1년 새 급부상한 '블라디보스토크'

기사입력 2018.08.28 13:56
  • 8월 여름 휴가지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곳을 많이 검색해 봤을까? 호텔스컴바인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2017년과 2018년 8월 1일부터 26일까지 각각 발생한 검색결과를 비교 분석해 8월의 휴가지 검색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 8월은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여행 수요가 늘었고, '일본'과 '베트남'의 여전한 인기와 더불어 '러시아'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 '러시아'
  • 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 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1년 새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러시아의 급부상이다. 국가 검색 결과에서 러시아의 검색량이 전년 대비 199% 증가했고, 그 중 블라디보스토크의 검색량은 무려 231% 증가했다. 올해에만 3개의 저비용항공사(LCC)가 신규 취항하면서 스케줄 선택의 폭도 넓어졌고, 2시간 반 남짓의 가까운 거리, 저렴한 물가, 이국적인 풍경 등을 자랑하며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초가을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가까우면서도 시원한 여행지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지 검색 1위 '일본'
  • 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 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국가 검색에서 일본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검색량도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도시 중에서는 후쿠오카 근교의 온천마을 유후인, 오키나와 섬의 나하 등이 상위 20개의 인기검색 도시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삿포로를 찾는 이들이 전년 대비 47% 증가했고, 검색 순위도 세 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2017년 이후 꾸준한 인기 여행지 '베트남'
  • 사진제공=호텔스컴바인
    ▲ 사진제공=호텔스컴바인
    2017년부터 폭발적인 인기몰이 중인 베트남은 올해도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 검색량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대표 도시인 다낭, 하노이, 호이안의 검색량도 각각 52%, 62%, 69%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 푸꾸옥도 새롭게 떠오르는 핫한 도시로 여행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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