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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美 뿜뿜' 한복 입고 무대 펼친 아이돌…BTS·엑소·빅스·비투비·우주소녀

기사입력 2018.08.27 14:45
  • 사진: 방탄소년단 'IDOL' 티저 캡처
    ▲ 사진: 방탄소년단 'IDOL' 티저 캡처
    ◆ 신곡 'IDOL'서 꽃선비 면모 뽐낸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이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한국적 아름다움을 뽐냈다. 최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신곡 'IDOL'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이 두루마기를 입고 어깨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꽹과리 소리와 함께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러' 등 국악 추임새가 더해져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아프리칸 리듬에 한국의 전통적인 가락을 엮어낸 'IDOL'을 본 미국 현지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면서도 그들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있다. '얼쑤'의 사용은 팬들과의 축제를 담고 있다"며 극찬했다. 내달 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세계 16개국에서 공연을 펼칠 방탄소년단은 'IDOL' 무대를 통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으로 해외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 '모던+몽환' 끝판왕 무대 '도원경' 선보인 빅스

    지난해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으로 활동하며 콘셉트돌의 끝판을 보여준 빅스. 이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IOC 총회에서 '도원경' 무대를 펼쳐 역주행에 성공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동계올림픽 당시 '국가픽', '청와대픽'으로 불린 빅스는 가야금 선율에 부채로 포인트를 준 동양적이고 세련된 무대를 보여줬다. 기세를 몰아 연말 시상식에도 등장하며 '무대 장인' 면모를 뽐냈다.

    빌보드는 빅스의 도원경에 대해 "한국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 연주가 가미된 동서양이 만난 R&B 트랙"이라며 "동서양 두 가지 요소를 환상적으로 담아냈으며 의상과 감각적인 색감, 세련된 배경이 고전적인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 파워풀한 동작에 부채 안무를 녹여낸 빅스가 모던하면서 동양적인 스타일을 잘 믹스했다"고 칭찬했다.

  • 사진: MB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방송 캡처
    ▲ 사진: MB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방송 캡처
    ◆ 평창 동계올림픽서 독무로 한국美 과시한 엑소 카이

    엑소 카이는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회식 무대에서 한복을 입고 화려한 독무를 꾸몄다. 그는 대나무가 그려진 쪽빛 두루마기를 입고 꽹과리 소리에 맞춰 현란한 안무를 선보이며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래를 향한 노래'라는 타이틀로 꾸며진 이 무대는 꽹과리와 전자 드럼의 비트에 카이의 독무 드로잉이 조화를 이뤄 K-pop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 사진: MBC '음악중심' 방송 캡처,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진: MBC '음악중심' 방송 캡처,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MOVIE' 무대서 용포 입고 랩 선보인 비투비 민혁

    유쾌한 보이그룹 비투비는 지난해 활동한 곡 'MOVIE' 무대에서 깜짝 코스프레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중에서도 멤버 민혁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왕세자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을 코스프레해 여심을 공략했다. 용포를 입고 근엄한 자세로 랩을 하는 그의 모습은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 사진: KBS '뮤직뱅크' 방송 캡처
    ▲ 사진: KBS '뮤직뱅크' 방송 캡처
    ◆ 13人 13色 개성 담은 개량 한복 입은 우주소녀

    걸그룹 우주소녀는 지난 2016년 추석을 맞이해 한복을 입고 '비밀이야'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칼군무가 눈길을 사로잡는 '비밀이야'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무릎길이의 개량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13인 각각의 개성이 드러나는 의상으로 매력을 뽐낸 우주소녀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비밀이야' 무대를 한국적으로 꾸며 단아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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