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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폭스, 韓 영화 첫 출연! 한국영화 속 해외 유명 배우 누가 있나

기사입력 2018.08.24 18:22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 '장사리 9.15' 출연 확정한 '메간 폭스'…김명민과 연기 호흡 어떨까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한국영화 '장사리 9.15(가제)'에 출연한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을 다룬 작품으로, 메간 폭스는 뉴욕 헤럴드 트리뷴의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로 분한다.

    2001년 영화 '홀리데이 인 더 선'으로 데뷔한 메간 폭스는 영화 '트랜스포머'에 출연하며 카리스마와 관능적인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트랜스포머'의 세계적인 흥행 이후, 영화 '죽여줘! 제니퍼', '원초적 본능 2015', '닌자 터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 대열에 올랐다. 그런 그녀의 한국영화 최초 캐스팅 소식과 함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배우 김명민과의 연기 케미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 영화 '인천상륙작전', '커뮤터' 스틸컷
    ▲ 사진: 영화 '인천상륙작전', '커뮤터' 스틸컷
    ◆ '인천상륙작전'서 맥아더 장군으로 변신한 '리암 니슨'

    세계적인 배우 리암 니슨은 지난 2016년 개봉한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에서 연합군 사령관 맥아더로 출연했다. 1976년 연극 무대에서 데뷔한 리암 니슨은 영화 '엑스칼리버', '쉰들러 리스트', '레미제라블', '러브 액츄얼리', '배트맨 비긴즈' 등 세계인이 사랑하는 영화에 다수 출연한 명품 배우다. 특히 십 대 시절 권투 선수로 활동하며 수상 경력까지 갖춘 리암 니슨은 영화 '테이큰' 시리즈, '논스톱', '커뮤터' 등에서 실감 나는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올 초 '커뮤터' 홍보차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천상륙작전' 개봉 당시 한국에 방문했을 때 한국 관객들의 에너지에 큰 힘을 얻었다"며 "다시 가게 되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싶다"고 말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영화 '설국열차' 스틸컷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영화 '설국열차' 스틸컷
    ◆ 자비로 '설국열차' 오디션 본 '크리스 에반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 대장 커티스로 분했던 크리스 에반스는 자비를 들여 설국열차 오디션에 참가했을 만큼 한국 영화에 관심을 둔 할리우드 배우다. 2013년 '설국열차' 내한 기자회견을 위해 첫 방한한 크리스 에반스는 "미국 외 다른 나라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영화에 임하면서 내 세계관을 넓힐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 사진: 영화 '오션스 트웰브' 스틸컷
    ▲ 사진: 영화 '오션스 트웰브' 스틸컷
    ◆ 프랑스 명배우 '뱅상 카셀', 김혜수·유아인과의 케미는?

    자국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전역과 북미, 브라질, 호주 등의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한 뱅상 카셀이 영화 '국가 부도의 날'에서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다. 최국희 감독의 '국가 부도의 날'은 1997년 한국을 덮친 IMF 외환위기를 둘러싼 뒷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와 함께 프랑스 국민 배우 뱅상 카셀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뱅상 카셀은 한국에 비밀리에 입국하는 IMF 총재 역을 맡아 김혜수와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


  • 사진: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스틸컷
    ▲ 사진: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스틸컷
    ◆ 홍상수 감독과 두 번째 협업…프랑스 대표 배우 '이자벨 위페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 나라에서(2011)'와 올해 개봉한 '클레어의 카메라'에 출연한 이자벨 위페르. 특히 그는 '클레어의 카메라'에서 홍상수 감독의 연인 김민희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세 사람은 작품 밖에서도 인연을 이어갔다. 지난해 영화 '엘르' 개봉을 앞두고 깜짝 내한한 이자벨 위페르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와 재회한 사진을 SNS에 게재한 바 있다.

    이자벨 위페르는 1976년 영화 '레이스 짜는 여인'으로 데뷔해 '비올렛 노지에르(1978)'와 '피아니스트(2001)'로 두 차례나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만큼 독보적인 연기력을 가진 배우다. 그는 '여자 이야기', '의식', '초콜릿 고마워', '베일을 쓴 소녀', '파리 폴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냈다. 지난해에는 영화 '엘르'에서의 명연기를 인정받아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지명과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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