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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완전히 연결된 '덕수궁 돌담길' 걸을 수 있어

기사입력 2018.08.23 14:01
  • 덕수궁 내측 보행로(사진출처=서울시)
    ▲ 덕수궁 내측 보행로(사진출처=서울시)
    올 가을에는 완전히 연결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가을 산책을 나가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지난해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 일부(대사관 직원 숙소 앞~영국대사관 후문, 100m)를 개방한 데 이어, 남아있던 나머지 70m 구간(영국대사관 후문~정문)도 완전히 연결해 오는 10월에 시민 품으로 돌려준다. 따라서 10월이면 과거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제한됐던 덕수궁 돌담길 미연결 구간(170m)이 완전히 연결돼 1,100m의 돌담길 전체를 돌아가지 않고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된다. 

  • 대사관 정문 앞 보행로 및 신규협문(사진출처=서울시)
    ▲ 대사관 정문 앞 보행로 및 신규협문(사진출처=서울시)
    새롭게 개방될 70m 구간은 덕수궁과 영국대사관이 하나의 담장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있는 현실적 측면을 고려해 덕수궁 내부 보행길로 연결된다. 보행길이 끝나는 영국대사관 정문 앞에는 새로운 통행문이 설치된다. 작년 8월 영국대사관 후문 앞에 설치된 통행문과 이번에 설치되는 통행문을 통해 다닐 수 있다.

  • 복원된 고종의 길(사진출처=문화재청)
    ▲ 복원된 고종의 길(사진출처=문화재청)
    또한, 문화재청에서 시범공개 중인 '고종의 길'(덕수궁길~정동공원)도 오는 10월 정식개방함에 따라 이번에 완성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고종의 길'을 거쳐 정동길, 경희궁까지도 우회하지 않고 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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