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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EXID 솔지·모모랜드 나윤…건강 적신호로 휴식·탈퇴·복귀 선언한 아이돌★

기사입력 2018.08.22 15:12
  • 사진: 지연 인스타그램
    ▲ 사진: 지연 인스타그램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홍콩 팬 미팅을 연기했다. 21일 밤 지연은 자신의 SNS에 "좋은 소식만 들고 찾아뵙고 싶은데 또다시 기다림을 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운을 뗐다. 이어 "9월에 예정되어 있던 홍콩 팬 미팅을 연기하게 됐다. 팬분들께 안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제 이름만으로 팬들을 만나는 첫 솔로 팬 미팅이라 기대가 많았다. 하지만 제 건강 상태로 인해 연기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 열심히 치료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지연의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와 함께 건강 적신호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거나 탈퇴한 아이돌, 그리고 건강을 회복해 복귀 예정인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건강 적신호로 연예계 활동 STOP!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젤리피쉬 제공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젤리피쉬 제공
    ◆ 이석증 진단 후 재활치료 中 모모랜드 나윤

    지난달, 나윤은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이석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룹 활동을 이어가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소속사 측의 설득에 따라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지난 31일 생일을 맞은 나윤은 모모랜드 공식 SNS를 통해 손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쉬면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BAAM' 활동도 같이하고 싶었는데 너무 속상하다. 그래도 앨범은 계속 나오니까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 오랜만에 생일날 가족들과 집밥을 먹어 행복하다"며 근황을 전했다.


    ◆ 구구단 막내둥이 혜연 활동중단 소식에 팬들…"푹 쉬다 돌아와"

    구구단의 막내 혜연은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젤리피쉬 측은 "혜연이 건강상 이유로 학교생활 이외의 모든 활동과 스케줄에 불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개인적인 문제라 병명은 알려드릴 수 없고, 복귀 시기도 미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2000년생인 혜연은 구구단뿐 아니라 멤버 미나와 함께 유닛그룹 '구구단 오구오구'로 활동하며 깜찍한 외모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얼굴을 알렸다.


  • 결국 탈퇴…평범한 20대로 돌아간 아이돌

  • 사진: 오마이걸, 다이아 공식 인스타그램
    ▲ 사진: 오마이걸, 다이아 공식 인스타그램
    ◆ 거식증→고향서 회복 中→탈퇴…오마이걸 진이

    오마이걸 진이는 지난 2016년 8월 거식증 증세로 치료를 위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고향인 포항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던 진이는 결국 지난해 그룹을 탈퇴했다.

    당시 WM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오마이걸 멤버들과 소속사는 진이 양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호전을 기대해왔다. 하지만 체력적인 고충과 더불어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진이 양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그 결과 진이 양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탈퇴 소식을 알렸다.

    진이 역시 공식 팬카페에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저는 저 자신, 신혜진으로서의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과 함께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수 많은 일을 경험하고 도전해보려고 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무대 위압감+공포로 건강 이상→탈퇴…다이아 은진

    데뷔 3년 차 걸그룹 다이아는 최근 은진 탈퇴 후 컴백했다. 지난 5월 7일 은진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작년부터 몸이 안 좋았다. 멤버들이 있어서 버텨왔지만, 무대에서의 위압감과 공포를 떨치기 어려웠다. 안 좋은 모습,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드린 적도 많았다. 늦었지만 사과드리고 싶다"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다이아는 이달 9일 네 번째 미니앨범 'Summer Ad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Woo Woo'로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KBS '더유닛'의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로 활동한 예빈이 복귀했다. 다이아는 지난 14일 컴백과 동시에 SBS MTV '더쇼'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했다.


  • 완쾌+복귀 소식으로 팬들을 설레게 한 아이돌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러블리즈 공식 인스타그램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러블리즈 공식 인스타그램
    ◆ 갑상선 기능항진증 완치! 1년 8개월 만에 복귀 예정 EXID 솔지

    지난 2016년 12월 갑상선 기능항진증 확진을 받고 EXID 활동을 중단했던 솔지가 최근 복귀 소식을 알렸다. 솔지는 치료에 전념하면서도 EXID 국내 앨범 녹음에 참여하고 개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했다. 이후 완쾌 소식을 알린 솔지는 지난 5일, 1년 8개월 만에 VLIVE '솔지의 보이스 시즌2' 공개 현장에서 팬들과 만났다. 그는 "다섯 명의 무대를 보여드릴 게 기대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팬들 앞에 서는 순간이 제일 기대된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솔지가 합류한 EXID 완전체는 오는 22일 일본 데뷔 앨범 'UP&DOWN(위아래)'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 팬미팅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한 러블리즈 JIN

    건강 문제로 회복에 전념하던 러블리즈 멤버 진(JIN)도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6월 21일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러블리즈 공식 팬카페에 "진은 최근 앨범 활동을 준비하던 중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내원해 의료진의 정밀한 검사와 치료 소견을 받고 현재까지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라며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러블리즈는 진이 빠진 채 올여름 발매한 디지털 싱글 '여름 한 조각' 활동을 마무리했다.

    건강상의 문제로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진이 지난 28~29일 열린 팬 미팅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러블리즈는 진의 활동 중단 이후 열린 첫 공식 석상인 '2018 Lovelyz Fan meeting-L O V E L Y D A Y 2(2018 러블리즈 팬 미팅-러블리데이 2)'를 통해 8인조 완전체로 돌아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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