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초속 43m'…강도별 바람세기와 파괴력은?

기사입력 2018.08.22 11:08
  •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경로(8월 22일 오전 9시 기준) / 그래픽=기상청
    ▲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경로(8월 22일 오전 9시 기준) / 그래픽=기상청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의미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는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약 34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 중심기압은 950h㎩(헥토파스칼)로 강도는 '강'이고, 크기는 중형인 '솔릭'은 현재 시속 155㎞로 북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강풍 반경은 380㎞다. 태풍 영향 반경 내에서 가장 바람이 센 곳의 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에 달한다.

    기상청은 한반도 전체가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했다.

  • 태풍의 강도별 바람의 세기와 파괴력 / 그래픽=인포그래픽스팀
    ▲ 태풍의 강도별 바람의 세기와 파괴력 / 그래픽=인포그래픽스팀
    그렇다면 태풍의 강도와 세기는 어떻게 구분될까?

    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약한 태풍, 중간 태풍, 강한 태풍, 매우 강한 태풍으로 나뉜다. 지난 2010년 9월 한반도를 강타한 '곤파스'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4m 이상인 매우 강한 태풍이었다. 초속 40m의 강풍은 사람은 물론 커다란 바위까지 날려버릴 수 있는 세기다. 약한 태풍은 최대풍속 17~25m 미만으로 건물 간판이 추락할 수 있다.

    또한 태풍은 크기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 등 단계별로 분류하며, 크기 구분의 기준은 태풍 중심으로부터 초속 15m의 바람이 부는 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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