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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듣는 클래식]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 등 서울시립교향악단 2018 네 번째 실내악 시리즈 ‘러시아 작곡가들’

기사입력 2018.08.21 10:42
  •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2018년 실내악 시리즈의 네 번째 무대, 러시아의 우수를 담은 실내악 걸작들을 선보인다.

  • 서울시향 실내악 연주회 모습/서울시향 제공
    ▲ 서울시향 실내악 연주회 모습/서울시향 제공

    8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 2018 실내악 시리즈 IV: 러시아 작곡가들(SPO 2018 Chamber Series IV: RUSSIAN ROMANTICS)’은 서울시향 단원들의 기량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서울시향의 대표 실내악 시리즈다.

    이번 공연에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태형(1985년생)이 전반부에 함께 하고, 바이올린 주연경과 임가진, 김덕우, 비올라 강윤지 등 서울시향 단원들이 무대에 오른다.

  • '서울시향 2018 실내악 시리즈 IV: 러시아 작곡가들' 포스터
    ▲ '서울시향 2018 실내악 시리즈 IV: 러시아 작곡가들' 포스터

    공연의 전반부는 풍부한 감성의 라흐마니노프(Rachmaninoff) ‘엘레지풍의 삼중주 1번(Trio élégiaque for violin, cello and piano No. 1 in G minor)’으로 시작된다. 이 곡은 단악장 임에도 불구하고 구성이 주는 감성과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두 번째 곡은 ‘러시아의 브람스‘로 불렸던 니콜라이 메트너(Medtner)의 ‘피아노 오중주(Piano Quintet in C major)’. 피아노를 위한 작품이 많은 메트너가 오랜 시간을 들여 동안 작곡한 이 곡은 낭만적이고 고전적인 작법이 느껴지는 곡이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차이콥스키(Tchaikovsky)의 현악 육중주 ‘플로렌스의 추억(String Sextet in D minor ‘Souvenir de Florence’, Op. 70)’으로 장식된다. 차이콥스키가 피렌체(플로렌스)를 여행하며 받은 영감을 형상화한 이 곡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구성의 여섯 대의 현악기로 연주된다. 차이콥스키의 작품 중 가장 행복한 선율을 담고 있는 곡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서울시향 2018 실내악 시리즈 IV'는 장엄하고 다채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러시아 작곡가들을 만날 수 있는 연주회다. (티켓가격 : 1~3만원)

    연주회 가기 전, 연주될 곡들을 다른 실내악단들이 연주한 곡들로 들어보자.

  • ▲ 라흐마니노프, 엘레지풍의 삼중주 1번 by The Chamber Music Society
  • ▲ 메트너, 피아노 오중주
  • ▲ 차이콥스키, 현악 육중주 ‘플로렌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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