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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의 대표 이미지 '고집 세고·말이 안 통함',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기사입력 2018.08.13 15:05
고집이 세고, 말이 안 통하며,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꼰대'를 대부분의 사람은 부정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인다. 특히 성인남녀가 꼽은 가장 대표적인 꼰대스러운 행동으로는 "요즘 젊은 애들은"이라는 말과 "내가 ~했을 때는"이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꼰대의 이미지와 꼰대 성향이 강한 사람들의 특징,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들을 살펴보자.
  • '꼰대'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고집이 세고' 68.2%와 '말이 안 통하며' 65.5%, '권위적인' 63.4%의 사람을 가장 많이 뜻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보수 성향이 강하고' 49.7%,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40.9%, '선입견·편견을 가지고 있는' 34.5%, '아저씨' 28.5% 순으로 꼰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답했다.
  • 가장 대표적인 ‘꼰대’스러운 행동으로는 "요즘 젊은 애들은(후배들은)"이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을 36.9%가 꼽아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내가 ~했을 때는"이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고 꼽은 경우도 35.3%나 됐다. 연장자나 선배라는 권위를 바탕으로 자기 생각에 지나치게 확신을 하고,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 그 생각을 강요하는 말을 하는 사람을 전형적인 꼰대의 특징이라고 답했다. 이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조언이나 충고를 한다' 34.5%,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나아졌다"는 말 종종 한다' 33.6% 순이었다.
  • 꼰대 성향이 강한 사람들의 특징으로 '자기 생각에 대한 확신이 강하고' 58.5%와 '나이나 지위로 옳고 그름을 판단'이 5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후배세대에게 교훈적인 말투' 42.3%, '충성을 강요하는 태도' 40.8%, '조직의 성과보다는 서열 중시' 40.7% 순으로 꼰대에게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답했다.
  •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는 '내 가치관이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57.2%와 '나이나 지위로 대우받으려 하지 않는다' 50.8%로 가장 많았다. 결국,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만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권위를 앞세워 대우받지 않으려는 열린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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