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보관할 때 같이 두면 안되는 과일과 채소

기사입력 2018.08.07 17:44
보통 과일과 채소를 냉장고 한 쪽에 같이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일 중에서는 식물의 숙성을 일으키는 '에틸렌 가스'가 배출되는 것들이 있어, 함께 뒀을 시 채소나 과일을 빨리 상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서 같이 두면 안 되는 과일과 채소를 알아보자.
  • 사과와 배
  • 사과는 에틸렌이 배출되는 과일이다. 배는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로, 함께 보관하면 배가 빨리 물러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과와 배를 따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같은 공간에 보관해야 한다면 사과를 비닐이나 랩으로 감싸서 보관하면 된다. 사과를 비닐이나 랩으로 감싸 보관하게 되면 배가 물러 버리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보관 기간도 더욱 길어지며 단맛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복숭아와 자두
  • 복숭아는 사과처럼 에틸렌이 많이 나오는 과일이다. 자두는 배처럼 에틸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과일로, 두 과일을 함께 보관하면 자두가 금방 상해버린다. 사과와 배처럼 비닐이나 랩으로 감싸서 보관하며, 자두에 상처가 있으면 에틸렌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을 수 있으니 분리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에틸렌을 배출하는 대표적인 과일들을 살펴보면 사과, 복숭아, 아보카도, 익은 바나나, 키위, 망고, 살구, 파파야, 감, 토마토, 칸탈루프 등이 있다. 에틸렌에 민감해 위의 과일들과 같이 두면 안 되는 과일 및 채소는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당근, 오이, 가지, 고추, 시금치 등 녹색 잎채소 종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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