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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투어리즘(overtourism, 과잉관광)은 지나치게 많다는 뜻의 'Over'와 관광을 뜻하는 'Tourism'이 결합한 말로, 관광지에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현지인의 일상생활을 침해하는 현상을 말한다.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들게 되면 그 관광지는 생태계 파괴, 교통대란, 주거난, 소음공해 등의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며 급기야 원래 살던 곳을 떠나는 주민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 서울 북촌한옥마을과 이화벽화마을, 전주, 여수, 통영, 제주 등 전국 관광지를 중심으로 오버투어리즘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관광지로서 매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나아가 관광 산업이 축소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관광 허용 시간제’를 도입해 가장 붐비는 북촌로 일대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입장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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