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아이 캔트 베어(I can’t Bear)’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출시하며 아티스트로 거듭난 크렁크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 단독 팬 미팅을 개최해 디제잉, 사인회, 포토타임 등을 진행하며 세계적인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2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빅뱅의 돔 투어콘서트 '2017-라스트 댄스'에서는 빅뱅과 콜라보레이션 한 상품이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크렁크는 도자 피규어 작가 ‘루나 앤 모넬로(Luna & Monello)’ 등 한국 신진 작가들, 현대미술의 거장 ‘스티브 윌슨’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계에도 진출했다. 10월 14일까지 진행되는 그레뱅 뮤지엄 개관 3주년 기념 ‘크렁크, 그레뱅에서 놀자!’ 특별 콜라보레이션 전시에서는 지드래곤, 싸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크렁크 밀랍인형을 만날 수 있다.

크렁크의 범상치 않은 행보는 다양한 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패션 브랜드 ‘게스’와 협업한 6종의 ‘캡슐 컬렉션’ 티셔츠를 선보였으며, 6월에는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세컨드라운드(SNRD)’와의 콜라보레이션 선글라스 ‘SNRD X KRUNK’, 보해양조와 협업한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탄산주 ‘크렁크바’ 2종 등을 선보였다.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팀버랜드’는 크렁크만을 위한 일명 ‘옐로부츠’라고 불리는 대형 6인치 프리미엄 부츠를 제작해 크렁크에 대한 이목을 다시 한번 집중시키고 있다.

올 하반기에 두 번째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준비 중인 크렁크는 YG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세계 최초의 캐릭터 아티스트가 앞으로 어디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어떤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갈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