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소확행’을 꿈꾸는 이들을 잡아라! 고객 따라 변해가는 업계 마케팅

기사입력 2018.08.05 06:00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평범한 삶에 만족을 누리는 ‘노멀크러시’ 등 화려한 삶보다는 평범한 일상 속 행복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은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업계 마케팅을 소개한다.


    건강한 수면을 위한 모든 것, 닥터자르트 ‘숙면 연구소’
  •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현대인들을 위해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에 3층 규모의 ‘숙면 연구소’를 조성했다. ‘꿀잠’이 고픈 현대인의 욕구와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닥터자르트 브랜드 철학과 맞물려 각 층별로 숙면을 돕는 흥미로운 전시와 체험을 제공한다.

    1층에는 질 높은 삶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건강한 수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유쾌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아카이빙 공간이다. 침대와 침구 소재를 활용한 공간으로 ‘수면’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수면에 대한 다양한 자료로 숙면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2.5층 테라스의 슬리피 가든(SLEEPY GARDEN)에서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식물들로 꾸며져 시각 및 후각적인 편안함을 느끼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의 에이에스엠알 룸(ASMR ROOM)에서는 개별 공간에서 20분가량 ASMR 세션을 체험하며 오롯이 휴식에만 집중할 수 있다.


    영화에만 몰입할 수 있는 1인용 상영관, 씨네Q ‘혼영족 특별관’
  •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프리미엄 영화관 씨네Q는 혼자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을 지칭하는 일명 ‘혼영족’을 위한 특별관을 마련했다. ‘나 혼자서도 잘 봅니다’를 콘셉트로 특별관은 한 회당 30여 명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상영관으로, 영화에만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각도를 조절해 안락함을 더하는 ‘리클라이너 의자’를 갖췄으며,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개인 파티션을 설치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도와준다.이용 요금도 보통 영화관람 가격과 비슷한 1만3천 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다.


    진정한 ‘휴식’에 대한 사유, 롯데 유통사업부문 ‘카우스:홀리데이’
  •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송파구, 롯데물산, 큐레이터와 함께 잠실 석촌호수에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인 ‘카우스:홀리데이 코리아(KAWS:HOLIDAY KOREA)’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롯데가 러버덕, 슈퍼문, 스위트스완에 이어 석촌호수에서 네 번째로 진행하는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 올해는 독창적인 캐릭터 ‘컴페니언’을 활용한 아트워크를 통해 주목을 받은 카우스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로 28m, 가로 25m, 높이 5m의 길이의 컴페니언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모든 것을 잊고 세상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전시를 통해 바쁘고 고된 현대인들의 삶을 조명하고 각박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를 위로하며 진정한 의미의 ‘휴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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