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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이하 DR 콩고)에서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대규모 유행했던 에볼라가 재발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DR 콩고 출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지역은 DR 콩고 북동부의 북키부 주(North Kivu Province) 망기나(Mangina) 지역이다. 망기나에서는 5월 11일부터 7월 27일까지 원인불명의 출혈열 의심환자 26명이 발생해 20명이 사망하였고, DR 콩고 보건부가 실시한 의심환자 6명 중 4명의 검체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에볼라바이러스병을 확진 받았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필로바이러스과(FamilyFiloviridae) 에볼라바이러스속(Genus Ebola virus)에 속하는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2~21일(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설사, 출혈 등 임상 증상이 나타난다.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 섭취 및 체액 접촉, 환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해,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발생지역 방문 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지역 여행 시와 여행 후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지역 여행 시 주의사항- 여행 전,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지역 확인
- 유행지역에서 박쥐, 영장류(원숭이,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 및 동물 사체와 접촉금지. 또한, 이들의 야생 고기를 다루거나 먹지 않기
-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와의 접촉 금지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지역 여행 후 주의사항- 귀국 후 21일간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이 있을 시, 1339 또는 보건소로 먼저 신고
- 귀국 후 검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