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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에서 바닷속 보물 만나볼까? ‘2018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전시

기사입력 2018.08.03 11:25
  • '2018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전시 전경 /사진=문화재청
    ▲ '2018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전시 전경 /사진=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 연구소가 개최하는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전시가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8월 19일까지 펼쳐진다.

    ‘찾아가는 해양문화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운영하는 이동박물관으로, 우리나라 수중발굴의 시작이 된 신안선과 태안선, 마도선에서 나온 발굴 유물, 국내 유일의 수중발굴․탐사 전용 선박인 누리안호, 씨뮤즈호 모형 등이 전시된다. 이 중 태안선과 마도선 유물은 행사가 열리는 태안에서 발굴되었을 뿐 아니라 서해 수중유물 보관동 건립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전시물은 복제품과 모형으로 구성되며, 실물 유물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전남 목포)와 12월 개관하는 서해 수중유물 보관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 위치하며, 연중 꽃 축제가 열리는 태안의 명소이다. 이번 전시 기간 중에도 ‘여름 꽃 축제, 라벤더와 빅토리아’가 진행되어 해양문화재와 함께 향긋한 꽃 내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국민 인식 확대와 오는 12월 개관 예정인 서해 수중유물 보관동(충남 태안군)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관람객 만족도에 따라 연장 전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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